4명을 태울 수 있는 페라리, `GTC4 루쏘` 미리 보기
  • 이동익
  • 승인 2016.06.27 00:00

페라리가 오는 29일(수) `GTC4루쏘(GTC4LUSSO)`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FF의 후속 차종인 GTC4루쏘는 페라리의 성능에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결합한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컨셉의 4인승 스포츠카 모델이다.


GTC4루쏘라는 모델명은 330GT의 2 2 시트 버전이면서 엔초 페라리가 애정을 쏟았던 `330GTC`와 강력한 성능에 세련미를 자랑하는 `250GT 베를리네타 루쏘`에서 유래했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Gran Turismo Coupe)의 약자이며, `4`는 4인승 모델임을 의미한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손을 거쳐 디자인된 GTC4루쏘는 최대한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붕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기존의 FF에 비해 루프 라인을 보다 유연하게 다듬었지만 볼륨은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변함 없이 4인승 모델에 적합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측면 디자인은 정교하게 다듬어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 디자인은 페라리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트윈 리어 테일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페라리의 세심한 면모가 돋보인다. 장인들의 수작업을 거쳐 마감된 인테리어는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랩어라운드 형상을 취하여 넓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4개의 시트 배열을 통해 최대 3명의 동승자가 탑승할 수 있다.



듀얼콕핏(Dual Cockpit)도 특기할 만하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10.25인치 H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조수석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덕분에 조수석에서도 차량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GTC4루쏘에는 6.3리터 V12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돼 680마력의 최고출력과 71.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토크의 80%는 1,750rpm에서 뿜어낼 정도로 저회전에서도 강력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변속기는 자동 7단 듀얼 클러치를 장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강력한 힘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첨단 기술도 적용되었다. 기존 페라리의 4RM(Four-wheel) 드라이브 시스템에 뒷바퀴 조향 기능을 추가한 4RM-S(Four-wheel drive and Steering)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차체 제어시스템(E-diff), 서스펜션 컨트롤시스템(SCM-E dampers) 등도 갖췄다. 이와 같은 차량 컨트롤 시스템은 페라리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젖은 노면이나 눈길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GTC4루쏘의 강력한 힘을 운전자의 의도대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상황에 맞춰 엔진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포티한 주행 중에는 풍부하고 폭발하는 듯한 사운드를, 도심 주행 중에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강력한 성능을 위해 새로운 공기역학 솔루션도 도입되었다. 라디에이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전면 그릴에 결합된 공기 흡입구, 330GTC에서 영감을 얻은 측면 에어벤트, 새롭게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 등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이전 모델인 FF보다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페라리 GTC4루쏘의 판매 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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