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럭셔리 대형 세단, CT6가 온다
  • 이동익
  • 승인 2016.07.11 00:00

CT6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자사의 럭셔리 대형 세단 `CT6`를 오는 18일(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AWD)이 적용된 3.6 모델이다. 보닛 아래 탑재된 3.6리터 V6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탑재해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모델명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캐딜락은 알파벳 세 개를 조합한 모델명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2016년부터 세단 라인은 `CT`, 크로스오버는 `XT`로 명명되며 그 뒤에 병기된 숫자로 포지션을 구분한다. CT6는 이러한 알파뉴메릭(알파벳과 숫자의 조합) 작명법으로 이름 붙여진 첫 번째 모델이다.



CT6의 전장 X 전폭 X 전고(mm)는 5,182 X 1,879 X 1,472(북미 기준)다. 특히 전장은 동급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5,120mm)나 BMW 7시리즈(5,098mm), 아우디 A8(5,135mm)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긴 것이 특징. 휠베이스는 3,106mm에 이른다.


낮은 차체와 선명한 캐릭터 라인으로 꾸며진 외관 디자인은 크롬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라디에이터 그릴과 버티컬 헤드램프와 같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대담하게 완성했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전문 장인의 손길을 통해 수작업으로 마감되었다. 실내를 꾸미는 원목이나 탄소 섬유 등의 최고급 소재는 오직 CT6만을 위해 주문 제작된 것들이다. 여기에 캐딜락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를 적용해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터치 패드, 콘솔 버튼 등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뼈대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졌다. CT6의 뼈대는 알루미늄과 고강성 강판 등 11가지 각기 다른 소재를 활용하여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낮췄다. 외부 패널 또한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이로 인해 1,781kg(북미 기준)이라는 공차 중량을 달성한 것도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우수한 주행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각종 시스템도 갖췄다. CT6에 탑재된 `액티브 섀시 시스템`은 각 휠을 독립적으로 모니터한다. 여기에 캐딜락이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1,000분의 1초 단위로 서스펜션의 댐핑력을 조절하여 부드러운 주행을 유지시킨다. 이와 함께 속도에 따라 뒷바퀴의 조향 각도가 변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이 함께 적용되었다.


탑승자의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사양도 눈여겨볼 만하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후방 전경을 일반 룸미러보다 3배 넓게 볼 수 있는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시트에 적용된 마사지 기능 등이 탑승객의 편의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뒷좌석에서는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블루레이 재생 기능은 물론,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한 10인치 HD 스크린으로 탑승자 모두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34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탑승객 개개인에게 최고급의 음질을 제공한다.


첨단 안전사양으로 탑승객의 안전도 놓치지 않았다. 카메라를 사용해 차량 전방을 감지하고 보행자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 후,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열감지 기술을 사용해 야간에 차량 전방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표시하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차량이 후진하거나 앞으로 천천히 움직일 때 차량과 차량 주변을 조감도 형태로 스크린에 표시하는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이 적용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장재준 GM코리아 사장은 CT6에 대해 ``캐딜락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올 하반기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CT6의 국내 판매 가격은 출시 당일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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