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희열을 선사하는 포켓바이크
  • 모토야
  • 승인 2017.02.09 00:00

모터바이크는 단 두 바퀴로 희열을 자아내는 이동수단이다. 도로를 위풍당당하게 달리기도 하고, 노면과 씨름하며 코너를 정복하기도 한다. 자동차와 비슷해 보이지만 판이한 매력을 가진 것이 모터바이크이다.



이런 모터바이크를 쏙 빼닮은 레저기구가 있다. 자세히 보니 모터바이크를 작게 축소해놓았다. 그런데도 모터바이크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흔히 `포켓바이크`, 혹은 `미니바이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소형 바이크는 작은 크기가 주는 귀여운 모습 때문에 겉보기에는 그저 아동용 장난감 수준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귀엽고 아담한 겉모습에 속지 말 것. 소형 바이크의 자그마한 몸집의 속내에는 일반적으로 장착되는 4행정 엔진이 아닌, 2행정 엔진이 도사리고 있다. 2행정 엔진은 같은 배기량의 4행정 엔진에 비해 출력도 훨씬 높고, 한층 빠른 리스폰스를 지닌다. 이 때문에 실제 조종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작은 바이크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휘발유와 2행정 엔진을 위한 전용 엔진오일이 필요하다. 연료와 윤활유를 일정 비율에 따라 혼합시켜 넣은 뒤, 일반 모터바이크와 같이 시동을 걸고 차체를 움직이면 된다.


최고 시속은 모델에 따라 대략 50~70km/h 정도 낼 수 있다. 레저용으로 사용하기엔 제법 빠르게 느껴질 수 있는 속도다. 체감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는 모터바이크의 특성상 속도감은 충분할 것이다.



내연기관을 사용한 제품이 일반적이나, 전기모터를 사용한 포켓바이크도 있다. 오일 주입 대신 R/C카와 같이 배터리 충전을 하여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동 포켓바이크는 최고속도가 20~30km/h 정도로 엔진을 사용한 제품보다 느린 편이며 가격이 다소 비싸다.

따라서 포켓바이크로 빠른 속도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엔진 모델이 적합하며, 여가생활로 포켓바이크를 경험해보고 싶은 입문자에게는 전동 모델을 추천한다.



무릎을 노면에 맞닿으며 코너를 돌아나가고,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도 있다. 포켓바이크는 작지만 큰 희열을 선사한다.


모터바이크 흉내를 냈지만 실제 도로에서 주행은 하지 못한다. 도로 규정법에 맞춰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이드미러는 물론 번호판, 헤드램프와 같은 기본적인 구성 요소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쉽지만 카트 서킷을 비롯한 공원과 같은 곳에서 여가로 즐기는 것이 도로교통법을 지키면서 포켓바이크를 즐기는 건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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