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 모터쇼] 파사트 CC의 후계자, 폭스바겐 `아테온` 최초 공개
  • 모토야
  • 승인 2017.03.07 00:00

폭스바겐은 파사트 상위급 모델인, `아테온`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 아테온은 선대 파사트의 4도어 쿠페 모델이었던 `파사트 CC`의 후속 모델로,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폭스바겐의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자인 클라우스 비숍은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그리고 공간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비지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테온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진다. 아테온의 차체는 2,841mm의 롱 휠베이스와 4,862mm의 전장 그리고 전폭과 전고가 각각 1,871mm, 1,427mm에 이른다.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되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눈에 띄는 뒤쪽의 파워풀한 숄더 섹션과 윙 그리고 최대 20인치 알로이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의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스포츠카의 디자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아테온은 그란 투리스모의 컨셉을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기도 하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은 최대 1,557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기본563리터). 150마력에서 280마력까지 총6개의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전륜 혹은 4륜 구동 모델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디지털화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9.2인치 글래스 스크린과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디스커버 프로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편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속도제한 및 각종 도로정보를 인식해 운전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GPS와 도로 정보 덕분에 프리딕티브 빔 컨트롤(predictive beam control)과 새로운 다이나믹 코너링 라이트는 굴곡진 도로를 미리 예측하고, 운전자가 진입하기 전에 먼저 비추어준다.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건강상의 문제로 운전능력을 갑자기 상실한 경우 차량 속도를 늦추거나 서행중인 차선으로 차량을 이끌어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아테온은 독일 시장에는 6월에 출시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