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4 콘셉트
  • 류민
  • 승인 2013.04.11 00:00

*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 특집



최근 BMW는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홀수는 기본에 충실한 세단 스타일, 짝수는 실용성은 뒷전인 쿠페 스타일로 구성중이다. 가령 3시리즈는 세단, 4시리즈는 3시리즈를 밑바탕 삼은 쿠페 등의 식이다. 5시리즈와 6시리즈, X5와 X6의 관계도 이와 같다.


BMW가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X4 콘셉트도 마찬가지다. X4 콘셉트는 X3를 밑바탕 삼은, BMW의 두 번째 쿠페형 SUV다.



대부분의 SUV는 실용성이 좋다. 넓은 짐 공간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BMW는 SUV의 짐 공간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대신 파격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그 주인공은 2008년 데뷔한 X6, BMW의 첫 쿠페형 SUV다. X6는 과격한 앞모습과 늘씬한 엉덩이를 뽐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지붕선과 C필러는 쿠페처럼 납작했다. BMW의 모험은 성공이었다. X6는 X5 판매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연간 4만대씩 팔려나갔다.


X4 콘셉트는 이런 X6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앞모습은 현행 3시리즈의 변형으로 보인다. 다만 비율은 좀 다르다. 두툼해진 앞모습에 맞게 헤드램프의 크기를 키우고 반듯한 직선으로 다듬었다. 범퍼는 알파벳 ‘X’처럼 양쪽으로 선을 그었다. 큼지막한 공기흡입구도 더했다. 그 결과 X6에 버금가는 과격한 앞모습이 완성되었다.



X6와의 연관성은 옆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차체 절반 위쪽은 영락없는 쿠페, 아래쪽은 SUV다. 뒷모습도 X6 못지않게 섹시하다. 휠베이스는 2810㎜로 X3(코드네임 F25)와 같다. 하지만 너비는 약 30㎜ 늘어났다. 쿠페 스타일을 위해 차체를 확 넓힌 셈이다. 덕분에 X3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뽐낸다.


BMW는 이 ‘베이비 X6’를 이르면 2014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한다. 이곳은 BMW의 X시리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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