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쿠페 한판 붙자, K3 쿠페
  • 류민
  • 승인 2013.04.15 00:00

*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 특집


기아 K3 쿠페는 이름 그대로 K3에 문 두 짝만 단 쿠페다. 이전 포르테 쿱의 뒤를 잇는다. 지난 3월 29일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국내 판매는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의 특성상, 흥행에 크게 성공할만한 모델은 아니다. K3 쿠페가 같은 기간 열린 서울모터쇼를 외면한 이유다. 한편, K3 쿠페는 곧 개최 될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도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보통 세단과 쿠페로 나뉘는 모델은 앞모습이 비슷하다. 뒷모습마저 비슷한 경우도 많다. 가령, 최근 공개된 현대 아반떼 쿠페가 좋은 예다. 옆모습은 딴판이지만 앞뒤 모습은 세단과 판박이다. 하지만 K3 쿠페의 경우는 다르다. 옆은 물론 앞뒤에서도 세단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 나눠 쓰는 부품조차 찾기 힘들다. 눈에 띄는 건 헤드램프정도다.


앞모습은 세단보다 과격하다. 납작 누른 기아 고유의 그릴과 입을 쩍 벌린 범퍼를 어울렸다. 안개등의 형상도 다르다. 네모진 세단과는 달리 동그란 모양새를 하고 있다. 덕분에 한결 스포티한 분위기다. 뒷모습은 한층 더 단단해 보인다. 번호판을 내려 달고 테일램프를 각 지게 다듬은 까닭이다. 머플러는 양옆에 하나씩 달았다.



옆모습에선 K3 세단과의 연관성이 더욱 희미해진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포르테 쿱의 이미지가 너울져있다. 특히 A, C필러와 지붕선의 각도가 포르테 쿱과 닮았다. 반듯하게 잘라낸 창문라인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사이드미러 아래에서 위쪽으로 비튼 아랫변의 형상도 같다.


포르테 쿱과의 연관성을 찾다보니 아래쪽이 툭 불거진 앞 범퍼와 모서리를 쫑긋 세운 트렁크도 마음에 걸린다. ´혹시 포르테 쿱을 밑바탕 삼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태생을 나타내는 차체의 각종 수치는 K3 세단과 같다. 길이와 높이가 각각 32㎜, 26㎜씩 줄었을 뿐이다. 너비와 휠베이스는 같다. 



K3 쿠페에는 173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엔진 또는 201마력짜리 직렬 4기통 1.6L 터보 엔진이 준비된다. 미국에서는 EX 모델이 2.0L 엔진을 , SX 모델이 1.6L 터보 엔진을 단다. 편의 장비는 큰 차이 없지만 SX 모델이 더 상위 모델로 자리 할 예정이다. 배기량은 낮지만 출력이 더 높은 까닭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선 어떤 엔진을 얹을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L 엔진을 얹을 경우 ´팀킬´이 우려된다. 곧 출시 될 아반떼 쿠페의 엔진과 같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기아차에는 1.6L 터보 엔진을 얹는 모델이 없다. 따라서 1.6L 터보 엔진을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꽤 높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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