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닛산 큐브를 누른 기아 쏘울, 2세대로 거듭나다.
  • 류민
  • 승인 2013.04.15 00:00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 2세대 쏘울이 등장했다. 2008년 데뷔이후 5년만이다. 쏘울은 미국에서 ´원조 박스카´인 닛산 큐브를 누른 기아의 효자 모델이다. 이번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신형 쏘울의 특징은 역시 디자인으로 요약된다. 작년에 선보인 트랙스터 콘셉트카를 밑바탕 삼아 날렵한 이미지로 거듭났다.



트랙스터의 흔적은 앞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납작하게 누른 그릴과 헤드램프, 앞 범퍼에 입을 크게 벌린 공기흡입구가 그것이다. 옆모습은 얼핏 이전과 큰 차이 없어 보인다. 쏘울 고유의 비율을 유지한 까닭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면들이 만나는 곳과 차체 구석구석에 녹아든 선들을 한층 더 반듯하게 다듬어 탄탄한 느낌을 강조했다. 바짝 끌어올린 어깨선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도 강해졌다.


실내 역시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특히 확 바뀐 센터페시아가 눈에 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장치를 한데 묶고 운전석 쪽으로 비틀어 붙였다. 스티어링 휠과 변속레버도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낸다. 반듯하게 세운 대시보드도, 동그랗게 파낸 도어트림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개성을 표현하려 아등바등한 흔적이 없다. 한결 세련된 분위기로 거듭났다.



신형 쏘울은 부분변경이 아닌 완전 신형 모델이다. 이전과 비슷한 이미지 아래 진짜 변화가 담겨 있다. 섀시의 31%는 고강도 철강으로, 35%는 초 고강도 철강으로 빚어 이전에 비해 비틀림 강성을 28.7% 높였다.


또한 앞쪽 서브프레임 부싱을 개선하고, 서스펜션 부분을 전부 바꿔 거동을 다듬었다. 반면, 차체 크기는 이전과 큰 차이 없다. 길이 4140㎜, 휠베이스 2570㎜로 이전에 비해 각각 20㎜씩 늘었다. 너비는 14㎜ 늘어난 1800mm다.


신형 쏘울에는 130마력짜리 직렬 4기통 1.6L ´감마´ 엔진과 164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누우´ 엔진이 준비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데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디젤 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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