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일본 경차 규격의 한계에 도전한다?
  • 박병하
  • 승인 2018.04.23 17:37

일본의 혼다기연공업(이하혼다)이 자국 시장에서 밀어주고 있는 경차 전용 ‘N’시리즈에신규 경상용차를 추가한다. 혼다의 새로운 경상용차는 ‘N-VAN’이라는이름으로 출시되며, 출시 일정은 올 여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N-VAN의 출시와 함께 기존에 생산하고 있었던 경상용차 바모스(Vamos)모델은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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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새로운 경상용차, N-VAN의 출시에 앞서, N-VAN에 대한 정보 일부를 오늘(23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선행공개하기 시작했다. 혼다가 공개한 자료는 새롭게 출시할 N-VAN의 측면 실루엣을 담은사진과 함께 경상용차의 미덕인 ‘공간 활용성’에 대한 대목을한 눈에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혼다의 경승용차 라인의주축을 이루고 있었던 N 시리즈의 일원으로 편입되는 만큼, 보다승용차에 근접한 사양과 편의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N-VAN의선행공개와 함께 “신형 N-VAN은 일을 하시는 분의 윤택한시간을 실현하기 위해 짐을 싣고 내리는 일상과 운송 모두를 서포트하는 다채롭고 새로운 발상을 담았다”고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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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사진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N-VAN의 외관은 현재 일본 경승용차 시장의 대세인 박스형 경차와 상용차의 중간 지점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하다. 보닛과 캐빈의 구역은 2박스로 뚜렷하게 나뉘어진다. 반면 차체 뒤쪽의 절개선을 살펴보면 테일게이트는 개구부가 차체 측면 끝까지 뻗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잇는 것으로보인다. 이는 화물의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의일본식 경상용차들이 대부분 따르고 있는 테일게이트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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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N-VAN은빠듯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일본의 경차 규제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공간 확보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근래의 일본식 박스형 경차에 두루 사용되는, 조수석측에B필러가 없는 필러레스 구조다. 그리고 여기에 N-VAN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요소인 운전석을 제외한 전좌석에 차체 바닥으로 수납되는 접이식 구조를 도입한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차체 바닥으로 수납되는 접이식 시트는 이미 현행의경상용차인 바모스에서도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바모스의 경우에는 뒷좌석에만 적용되고 조수석측에는 적용하지않았다. 조수석까지 완전히 풀-플랫으로 만들 수 있는 N-VAN은 B필러가 없는 구조 등과 시너지를 이루며 화물의 상/하차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러한 방식의 공간 설계를 통해혼다 N-VAN은 동급 경상용차 최고수준의 상/하차 편의성을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혼다는 새롭게 출시할 N-VAN의 일부 차종에 자사의 능동 안전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Sensing)을 표준사양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센싱은 차종에 따라 차속감응식정속 주행 장치,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추돌 경감 제동시스템, 차선이탈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로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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