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6초, 테슬라 고성능 모델3 제원 일부 공개
  • 윤현수
  • 승인 2018.05.22 11:49

앨런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델 3 고성능 버전의 제원을 일부 공개하며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금 부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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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슬라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기차는 다름 아닌 모델S P100D 제품으로, 해당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장착한 전기모터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20마력과 최대토크 98kg.m를 자랑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4초 만에 도달할 정도로 초기 가속 성능 면에서는 하이퍼카 부럽지 않은 면모를 자랑한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최고 성능에 도달하는 전기모터의 특성을 잘 활용한 케이스다.

그리고 테슬라는 이러한 강력한 면모를 엔트리 모델인 '모델 3'에도 전수해주고자 한다. 앨런 머스크가 이르길, 두 개의 듀얼 모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품은 고성능 모델 3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3.5초 만에 도달한다고 한다.(시속 100km까지는 3.6초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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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모델3 보다 1.6초 가량 빠른 수치로, 앨런 머스크는 최고속도 역시 기존 140mph(약 225km/h)에서 155mph(약 250km/h)로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모델 3 고성능 버전이 BMW M3보다 빠르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만큼 주행 거리는 최대 500km에 달한다.

다만 이러한 성능 향상이 이뤄진 고성능 버전에는 모델 3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그 '메리트'가 사라지고 만다. 바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 3만 5천 달러 수준의 가격 책정으로 사전계약 첫 주 만에 32만 대를 기록하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예고했던 면모는 희미해진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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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머스크는 이 고성능 모델 3가 대략 7만 8천 달러 (한화 약 8460만 원)의 가격표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으며, 테슬라 모델들의 아이덴티티인 '오토 파일럿'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블랙 & 화이트로 꾸민 새로운 인테리어 테마를 지녀 고성능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기존 모델에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더하는 선택사양도 추가된다. 앞서 언급한 고성능 모델3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지만 모터 성능을 다소 낮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종전보다 개선된 가속 성능 (0-> 60mph 4.5초)을 갖추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더욱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추가 비용은 5천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앨런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듀얼 모터 모델 3의 본격적인 시판은 7월부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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