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자동차 브랜드 가치 1위 차지한 토요타
  • 윤현수
  • 승인 2018.05.30 15:08

일본 대표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자동차 분야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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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 미디어 그룹인 WPP와 글로벌 시장 분석업체인 칸타 밀워드브라운(Kantar MillWard Brown)은 매년 글로벌 브랜드에 가치를 매겨 순위를 산정한다. 해당 업체는 올해도 어김없이 브랜드 가치가 높은 TOP 100 (2018 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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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6년 연속으로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의 2018년 브랜드 가치는 299억달러로 지난해 산정 가치인 287억달러보다 5% 이상 끌어올렸다. 그리고 256억달러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리고 BMW - 포드 - 혼다 - 닛산 -  아우디 - 테슬라 - 마루티 스즈키 - 폭스바겐 순으로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발발 이후 소비자 신뢰도가 대폭 하락하며 브랜드 가치 역시 함께 떨어지는 면모를 보였다. 그래서 2016-2017 시즌엔 10위권 밖에서 놀아야 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시 10위권으로 복귀하며 글로벌 톱 브랜드의 체면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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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이한 원인으로 불신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테슬라는 여러 논란들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폭발적으로 상승시켰다. 테슬라는 94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가치를 60% 끌어올렸다.

참고로 전체 분야에선 구글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페이스북, 비자 등이 이었다. 아울러 자동차 분야는 지난해보다 가치가 7% 상승하긴 했으나, 보험 / 기술 / 사치품 분야 등이 28~34%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여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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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여타 분야에 비해 낮은 수치일 뿐, 최근 몇 년 간 자동차 업체들의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음을 감안하면 2018년의 가치 변화는 상당히 고무적인 셈이다. 작년만 해도 자율주행 자동차및 전동화 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평가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수십년 간 시장을 지킨 업체들 역시 기술 투자를 종전보다 2~3배 가량 늘려오며 가치 보존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리고 그들은 자동차 분야의 가치 상승을 통해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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