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고친 '베이비 지프', 2019 레니게이드
  • 윤현수
  • 승인 2018.06.15 17:28

지프의 다소 칙칙했던 라인업에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던 베이비 지프, '레니게이드'가 데뷔 5년 만에 디자인을 살짝 변경하고 분위기를 쇄신할 전망이다. 부분변경 모델의 데뷔 무대는 곧 막을 올리는 2018 토리노 모터쇼(Turin Auto Show 20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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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가 지난 6월 초에 발표했던 향후 5년간의 사업 계획을 들여다보면, 향후 개편될 모델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레니게이드가 계획되어있다. 2022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레니게이드의부분변경은 2022년 새 모델이 나오기 직전까지의 '생명 연장' 모델인 셈이다.

유럽 B세그먼트 SUV 시장과 미국 서브컴팩트 SUV 시장에서 제법 인기를 끌고 있는 레니게이드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코닉한 오프로더 이미지에 도심형 소형 SUV 다운 아기자기함을 적절히 더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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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략 5년 만에 얼굴을 다듬는 레니게이드는 7슬롯 그릴의 각 구멍을 조금 더 확장했다. 그리고 신형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LED 주간주행등을 헤드램프 주변에 두르고 눈매를 또렷하게 다듬어 종전의 아기자기한 느낌보다는 세련미를 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범퍼 형상 역시 새로이 매만져 제법 색다른 인상을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다소 두루뭉술하게 느껴졌던 스타일링은 제법 날이 살아있게 변했고,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그야말로 '베이비 지프'다웠던 모습보다는 한층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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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뒤쪽은 표면적으로 보면 변화 폭이 크지 않다. 단골 변경점으로 꼽히는 리어 범퍼마저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테일게이트 구조를 조금 바꿨다는 걸 알 수 있다. 해치게이트 개폐 손잡이를 숨기지 않고 표면에 드러낸 것. 아울러 테일램프의 'X' 형태 내부 디테일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더 선명하게 다듬었다. 램프 중심에 슬며시 지프 로고를 그려 놓은 것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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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FCA에 따르면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엔진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120마력을 내뿜는 1리터 터보 엔진과 사양에 따라 150 / 180마력을 내는 1.3리터 터보 엔진을 더하며 더욱 효율성 높은 제품 라인업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FCA의 계획에 따라 레니게이드는 자신보다 작은 막내둥이를 2022년 내로 가지게 된다. 또한 레니게이드 차세대 모델 투입도 2022년 이전에 이루어지며 엔트리 지프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는 날이 갈수록 존재감을 키워가는 슈퍼미니 크로스오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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