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세이프티카로 낙점
  • 윤현수
  • 승인 2018.09.12 10:36

현대자동차는 양산형 모터사이클 경주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경주인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 대회 2019년 시즌부터 N 디비전 모델을 공식 세이프티카로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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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은 1988년부터 시작해 매 시즌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12개국의 세계 유명 레이스 트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경주다.
 
경주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용 모터사이클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의 개조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모터사이클 제조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며 매 경기 현장 관람객이 약 5만 명에 이르는 등 많은 팬을 보유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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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디비전 모델이 도맡는 세이프티카의 역할은 그야말로 전장의 '중재자'다. 경주 시작 시 또는 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레이스 트랙에 투입돼 경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기 전반을 운영하는 차량으로, 경주에 참가한 모터사이클의 선두에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빠른 주행성능과 함께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특히나 이번 세이프티카 선정을 통해 현대 N 디비전의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례로, 고성능 디비전 하이클래스에 위치한 BMW M과 다임러 AMG가 MotoGP나 F1 페이스카 자리를수년 간 도맡고 있음을 고려하면 현대 N 역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가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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