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일레클 서울지역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정식 실시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4.10 09:25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이 지난달 쏘카의 지분 투자에 이어 10일 서울 지역서 최초로 전기자전거 셰어링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고 차량 공유 업체(쏘카)와 함께 하는 마이크로모빌리티 혁신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 캠퍼스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도시 이동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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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지난달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도시의 실현과 지속 가능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10일부터 서울 마포구 일대 및 신촌 대학가(서대문구 창천동 일대)에서는 일레클 자체 모바일앱을 통해 전기자전거 검색 및 이용이 가능하며, 상반기 중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마포구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 1위를 기록할 만큼 공유 자전거 이용문화가 잘 확립돼 있는 지역으로, 첫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지역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일레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일레클'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앱에서 가까운 일레클 자전거를 찾아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후 반납 구역 내 주차한 후 락을 손으로 잠근 뒤 탑승종료 버튼을 누르면 반납이 완료된다. 일레클 정식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첫 5분 500원, 이후 분당 100원이며 반납 후 미리 등록한 카드로 요금이 결제되며 첫 회원가입 시 15분 무료쿠폰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일레클은 5월 중 서울대 및 고려대 등 중단거리 이동이 필수적인 대학 캠퍼스 및 주변지역과 연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며 하남, 인천, 세종, 충북혁신도시 등 각 지자체와도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는 쏘카의 <공유도시 프로젝트>와도 연계돼 향후 마이크로모빌리티부터 차량까지 이동수단의 소유가 아닌 공유를 통한 도시의 이동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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