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아드리아 AVIVA 350L를 만나다 2부
  • motoya
  • 승인 2014.07.09 00:00

아드리아의 소형 카라반, 아비바(ADRIA aviva 350L)모델을 살펴보면


볼보 XC60 D5에 연결된 아드리아 아비바 350L 모델은 견인 커플러 포함 전장 5,242mm(몸체4,183mm), 전폭 2,070mm, 전고 2,580mm, 실내길이 3,560mm, 실내폭 1,944mm, 차량중량 712kg이다. 튼튼하고 경제적인 유럽형 카라반, 아드리아 아비바 모델은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형태의 카라반 모델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카라반의 우측에 위치한 출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는 화장실(세면대, 샤워실, 카세트식 변기)이 설치된 공간이 나온다. 출입구의 우측에는 싱크대와 2구 가스 버너, 가장 안쪽으로는 침대가 위치한다. 침대는 용도에 따라 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응접실 겸용 소파로도 전환이 가능해진다.




앞면 고정 침대 사이즈는 1,940 * 1,260mm, 뒷쪽 테이블 침대 사이즈는 1,940 * 740mm의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취침 인원은 4명이다.



외부에 추가적으로 설치가 되는 확장형 텐트는 보다 넓은 공간과 캠핑공간을 제공한다. 확장 텐트는 우천 시, 동계 캠핑 시에 보다 효율적인 캠핑을 가능하게 한다. 카라반이 집이라면 확장텐트는 테라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아비바 350L 모델의 기본 판매가는 2,420만원(2013년기준)이며 옵션에 따라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




볼보 XC60 D5, 아비바 350L의 주행 성능과 특징


볼보 XC60 D5는 낮고 안정된 차체에 기본 트렁크 공간은 873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55리터에 달하는 넓은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다.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 편의 사양 외에도 동급 최강의 첨단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아비바 350L을 장착하였으니 멈추는 장소마다 멋진 휴식처가 가능해진다.


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카라반이나 캠핑 트레일러 사용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질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카라반, 캠핑 트레일러 사용자들은 일단 ´한 번이라도 사용해보고 이야기하라´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카라반의 장점과 매력은 상상했던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캠핑장을 빠져나오는 길은 90도로 일반 도로와 만나는 곳이었다. 연결된 카라반을 위해 약간 넓게 회전 쾌적을 그리고 주행해 보았다.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며 따라오는 아비바 350L의 모습이 룸 미러에 들어온다. 룸미러를 통해서는 아비바의 앞면 외에는 다른 곳이 보이지 않아 답답함은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5미터 전후의 소형 카라반이어서 국도의 대부분 회전구간에서 무난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좁은 골목길이나 지방도, 비포장, 악천후 시 이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내 환경에서는 큰 무리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해 보았다. 카라반이나 트레일러 견인 시 발생하는 특유의 충격이나 진동은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있었다. 강하게 부딪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가속 페달을 과감하게 밟거나 급정거를 위한 제동 시 연결 부위가 들썩이는 느낌이 전해지는 정도이다.


카라반과 트레일러를 움직일 경우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바람의 영향이다. 특히 고속 주행 시에는 상당히 위험하다. 실제로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도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 60~80km/h 정도의 주행을 권장하고 싶다. 100km/h를 넘어서면 불안감이 증대된다. 여유있고 편안한 캠핑을 위해 안전한 주행이 필요하다. 차선 변경 시에는 앞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태에서 미리 신호를 보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급제동과 행위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덕길과 와인딩 코너를 돌아나갈 경우 너무 심하게 회전하게 되면 카라반의 무게로 인해 오버 스티어링이 발생하게 된다. 회전구간을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좌우 롤링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견인을 위해 앞 부분은 대부분 곡선을 이루고 있지만 카라반 전체 디자인인 직사각형태의 모습이므로 바람의 저항과 풍절음은 감안해야 한다.


카라반의 견인 중 가장 난처한 경우는 U턴 등의 상황에서 한 번에 돌아 나가지 못하고 후진을 해야 하는 경우이다. 장애물이나 차가 있다면 상당히 애를 먹을 수 있다. 가급적이면 가장 넓고 안전한 장소에서 차와 카라반을 돌리는 것이 최선이다. 후진의 경우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야간 주행을 위해 제동등과 차폭등 등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카라반의 크기와 위치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전기 소켓의 연결이 불량인 경우, 추돌이나 충돌의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에서도 오토캠핑에 이어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AS 문제, 카라반 정박 시설 확충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카라반이 좀 더 설득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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