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너 프리미오 395TS_2부 실내와 운용
  • 김재민
  • 승인 2014.08.20 00:00

내부_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다.


300급 카라반들은 제한된 좁은 공간에 캠핑에 필요한 시설들을 설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공간의 사용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예를 들면 침대겸용 소파가 바로 그것이다. 취침 전까지는 소파, 테이블은 다용도 목적으로 사용된다. 식탁으로도 자녀들과의 게임 및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의 간단한 학습이나 아빠의 업무 처리 공간으로도 사용하기에 적정하다. 다른 예로는 전면에 위치한 침대 밑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침대를 들어올리면 더욱 넓고 큰 수납공간을 얻게 된다. 실내 곳곳에 이러한 효율적 공간 사용 아이디어들이 세심하게 적용되어 있다. Premio395T  경우도 마찬가지다.


Premio 395TS의 출입문을 열고 실내를 들여다 보면, 가장 먼저 눈 앞으로 침대겸용 소파가 보인다. 성인 2명과 어린 자녀 2명 정도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타 다른 300급 카라반에 비해 소파의 푹신한 소재가 도드라지는 부분이다.



침대의 메트리스와 함께 가장 돋보이는 요소이다. 안락함과 편안함에 있어 국내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모서리 부분을 끼고 ㄱ자 형태의 소파가 위치한 부분을 감싼 2개의 전용창이 밝고 환한 이미지를 연출시켜주고 있다.



커튼을 젖히면 카페의 테라스와 같은 멋진 매력이 넘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한가롭고 여유롭게 동반자와 정담을 나눌 수도 있고, 창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빛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테이블을 낮추고 그 위로 쿠션들을 정렬시키면 성인 2명 정도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196 x 134Cm 의 공간이 이렇듯 다양하게 사용된다.




소파공간이 바로 앞 쪽, 출입구의 왼편으로는 화장실이 위치한다. 300급 카라반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넓은 화장실을 보유하고 있다. 성인이 변기와 세면대를 사용해도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공간이다.



변기는 착탈식으로 데포드 제품이다. 수전은 샤워기로 겸용이 가능하다. 40리터 물탱크를 통해 온수사용도 가능하다. 트루마 썸 전기 온수 보일러를 통해 온수를 만들어 낸다. 사용된 물은 16리터 오수 통에 저장된다.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으로 세면도구를 적절히 저장할 수 있다. 전용창과 환기구가 마련되어 쾌적하고 상쾌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출입구 오른쪽은 주방이다. 상단의 수납공간, 3구 가스레인지, 싱크대, 81리터 냉장고(냉동고 10리터)와 수납장 그리고 주방 전용창과 주방 바로 위의 환풍기 역할을 하는 대형 썬루프(790X575mm)로 구성된다.




주방은 카라반의 중앙 부분에 위치한다. 전용창은 자칫 답답할 수도 있어 보이는 공간을 환하게 비춰준다. 또한,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내부에서의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어닝을 펼치고 그 밑으로 식탁을 설치했을 경우, 전용창을 통해 조리된 음식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81리터의 냉장고는 캠핑에 필요한 식료품 및 냉동식품을 저장하기에 충분한 크기이다.



대략 2박3일정도가 소요되는 캠핑에 적합하다. 전용창과 더불어 썬루프는 효율적으로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외부로 배출시킨다. 주방공간을 전용창과 더불어 환하게 만드는 조명역할도 담당한다.



주방 맞은 편으로는 옷장과 12V 트루마 온풍기가 일체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옷장의 경우 세로의 높이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옷걸이에 옷을 걸어 수납이 가능하다. 수납의 량도 충분해 보인다. 옷을 개어 보관할 경우 더욱 많은 량의 수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옷장 밑으로는 트루마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동계시즌의 캠핑에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실질적으로 동계 캠핑 시 작동하면 내부를 충분히 따듯하게 해준다.


주방과 옷장 바로 옆으로 침대가 자리잡고 있다. 213X136 크기의 침대이다. 변형 형태의 침대가 아닌 고정형 침대이다. 성인 2명이 충분히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가장 크기가 큰 전면의 창, 우측 면의 창이 침대의 전용 창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충분한 양의 햇빛을 실내로 들여보낼 수 도 있고, 커튼을 젖히면 시원하고 꺠끗한 개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콜드 폼 매트리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카라반의 침대 메트리스보다 인체를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출입문을 포함한 모든 창에는 방충망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하계 캠핑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내부 상단 부에는 가지런히 수납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기장치로는 300VA 컨버터, 12V/230V 조명, 230V 전기소켓, 조명 스위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커플러를 연결하고 길을 나선다.


카라반의 주행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회전반경이 넓고 길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RV차량을 주행할 때보다 좀 더 넓고 길게 회전해야 한다. 반면, 직진의 경우에는 별반 다름이 없다. 후진의 경우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견인차의 스티어링 휠의 조작과 반대로 카라반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휠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후진하면 차는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연결된 카라반은 왼쪽으로 움직인다. 견인차의 움직임과는 반대인 것이다. 후진 시 가장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견인차보다 높이와 폭이 넓은 카라반이기 때문에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통해 차선간 교통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점이 발생된다. 후방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주행에 많은 도움을 준다. 박스형태의 몸체여서 강한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가급적 속도를 줄여 안정속도를 유지하며 캠핑장소까지 주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카라반 내부의 상단 저장 공간에는 주행 중 낙하의 위험이 있는 둥글고 무거운 물건보다는 가볍고 바닥 면이 평평한 박스형태의 물건을 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단하고 편리한 캠핑준비


카라반 캠핑에 있어 가장 편리한 장점은 바로 시간과 캠핑사이트 구축에 따른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캠퍼가 원하는 장소에 카라반을 안전하게 정박하고, 네 모서리 밑 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아웃트리거를 지면에 내려 카라반을 단단히 고정시키면 기본적인 사이트 구축이 완료된다. 전원으로부터 전기를 연결하고 비어있는 물탱크에 물을 채운 뒤, 탈착형 어닝이나 카라반에 설치되어 있는 어닝을 펼쳐 그늘 공간 및 휴식공간을 만든다. 그 밑으로 의자와 테이블, 캠핑에 필요한 용품을 설치하면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작업이 끝이 난다. 이 모든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20분내외이다.





비스너의 카라반은 여타 브랜드의 동급 카라반보다 가볍다. 강하면서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 차체와 내부시설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비스너 AVERSO PLUS 510TK 모델 경우, 침대 겸용 소파가 아닌 고정형 침대를 이층 침대화한 복층 구조의 침대를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사실에서 기인한다.



차체가 단단하지 못하면 만들어 낼 수 없는 구성이다.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해도 차체의 틀어짐이나 손상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독일에서 프리미엄급 카라반으로 승승장구하게끔 하는 요인들이다.



이번에 만나 본 Premio395TS의 판매가격은 VAT포함해 3,350만원이다. 판매처는 독일본사와 정식딜러계약을 체결한 스타카라반(대표 김기용)이다.




단단한 짜임새에 효율적인 내부구성의 Premio395TS는 카라반 캠핑을 꿈꾸는 초급 캠퍼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카라반이다. 하늘을 나르는 패러글라이딩이 카라반과 어울려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낸다. 캠핑은 여유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지인들과 또는 서로 다른 캠퍼들과 즐기는 여유로운 캠핑의 재미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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