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의 해법 제시하다. T@B320
  • 김재민
  • 승인 2014.09.30 00:00

Knaus Tabbert 사(이하, 크나우스 타버트)의 역사는 복잡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Knaus, Tabbert, Wilk라는 인물들이 존재한다. Senior Helmut Knaus는 1960년에 독일의 Wurzburg 지역에 Knaus KG라는 회사를 설립한다. 그가 처음으로 제작한 카라반을 제비둥지로 명칭하고 심볼은 두마리의 제비가 비행하는 것을 형성화한 모형을 채용했다. Alfred Tabbert는 베를린에 위치한 지멘스의 자동차관련 업무를 통해 차체제작 및 무역에 대해 마스터 자격을 취득하고 1934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다. 농기계제작과 고급가구 생산에 주력하며 1953년에 첫 번째 카라반을 생산한다.


Helmut Wilk는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엔진니어 출신으로 1959년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다. 영국본토로부터 13미터에 달하는 모빌홈이 수입되면서 독일내의 무겁고 불편한 카라반에 대한 관심이 식어갈 때 wilk는 좀 더 가볍고 편리한 실내공간을 가진 카라반 설계를 위해 매진한다. 그 결과 처음으로 접이식 변형 침대와 프로판가스를 원료로 하는 가스레인지 요리 판을 개발해 장착한다. 또한 은촉 연결을 통한 순수한 선조작업을 통해 이루어진 가볍고 튼튼한 몸체를 만들어 낸다. 크나우스 타버트는 자본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합된 비난도 받지만 이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을 한 곳에 모은 카라반의 성지와도 같은 회사라고 평가되는 곳이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그 역량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2014 뒤셀도르프 카라반 살롱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다운사이징과 연비 효율를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카라반 내부의 실용적인 동선은 가장 편리화하며 몸집의 크기는 최적화하는 방안을 반영한 모델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번에 소개할 카라반은 이러한 최근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크나우스 타버트사의 막내 격의 엔트리급 모델인 T@B 320 모델이다. T@B 모델은 320을 포함한 L460, 오프로드 트림으로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독일 크나우스 타버트사와 공식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 카라반을 공급하는 있는 ㈜블루버드 오성식 대표이사는 견인차의 제한성, 주행에 따른 불안함 그리고 카라반 구매의 가장 큰 장벽인 보관성에 따른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구매 후에도 카라반의 효율적인 관리의 A/S를 위해 공식딜러를 통한 구매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귀엽고 개성있는 타원형 모양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았다.


고즈넉한 가을 내음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기에 T@B320 모델을 만났다. 유명산의 풍취를 흠뻑 머금은 밤벌캠핑장에서였다.



멀리서도 타원형 모양의 카라반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바로 몸체를 감싸고 있는 노란색 테두리와 노란색 포인트를 몸체 요소요소에 마련했기 때문이다. 신선한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부의 카라반은 직사각형의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카라반 내부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형태를 취한다. 그러나 T@B320은 과감하게 오랜 관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냈다. 역동적이고 발랄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작지만 당당하다_앞모습


가스를 담을 수 있는 노란색 가스 붐베(수납공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테두리는 노란색으로 정갈하게 마무리하고 손잡이 부분도 앞면과 옆면 부분에 견고하게 부착한 전용 패널 위로 설치했다. 동일하게 노란색을 적용시켰다. 몸체는 회색을 유지하고 있다. 노란색과 회색의 조합은 차분하지만 발랄한 모습을 가지기에 충분한 조합이다. 몸체와 테두리의 연결부위는 완벽한 방수를 위해 고무소재로 촘촘히 여며냈다. 더불어 주방을 위한 전용 창이 마련되어 있다. 창 바로 밑으로는 가스로 작동되는 냉장고의 가스 배출구가, 가장 밑 부분에는 차폭등이 부착되어 있다.




개성을 마음껏 살렸다_옆모습


오른쪽 면에는 출입구, 냉장고 열기 배출구 그리고 거주공간 전용창이 적정한 높이와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노란색이 적용된 L자형 패널, 휠하우스, 손잡이 패널 등이 눈에 띄는 포인트로 작용한다. 원형 창을 머금은 타원형 디자인의 출입구는 외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좌우측 면의 각 시설들의 위치에는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숨겨져 있다. 출입구의 원형 창과 거주공간 전용창이 양측 동일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대칭 방향에 같은 크기와 위치에 자리잡은 것이다. 포인트로 삼고 있는 패널들도 마찬가지이다. 좌측의 히터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기를 배출하는 배출구만 다를 뿐이다.




뒤쪽 면에는 탭과 블루버드를 상징하는 심볼이 제법 넓은 면적의 회색 면에 부착되어 있다. 손잡이 부분은 방향지시등을 머금고 같은 공간에 설치되어 있다. 바로 밑으로는 리플렉터와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면 구성으로 보인다. 제법 크고 넓은 창을 낼 수 있는 곳으로 판단된다. 코리안 패키지로 창을 더한다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배가 시킬 수 있어 보인다. 윗부분에는 환기를 위해 투명 창을 마련했다.




전반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탭은 아드리아 액션모델과 더불어 유일하게 유선형 디자인을 가진 수려한 카라반이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예쁘고 앙증맞다. 크기도 모두 작은 편인 300급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타이어는 195/55 R 15 를 사용한다.



제원상 외부 전장 X 전폭 X 전고는 477 X 199 X 288cm이다. 내부전장은 312cm. 공차중량 550kg, 취침인원은 3~4명이다. 판매가격은 탭320 2380만원, 화이트 2460만원, 오프로드 2760만원(VAT 포함)이다. 수입 전 선예약의 경우 8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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