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트림 인터내셔널 세레니티19_1부
  • 김재민
  • 승인 2014.11.07 00:00

명차 반열에 오른 프리미엄급 카라반으로 정평이 나있는 에어스트림사의 최상위 영역에는 인터내셔널 모델이 자리잡고 있다.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BMW 7시리즈 등의 모델들이 각 사의 플래그십 모델로 최상위에 포진되어 있음과 같은 이치이다. ㈜블루버드 오성식대표는 에어스트림의 최고급 모델의 엔트리급인 인터내셔널 세레니티 19 트림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2015 인터내셔널 세레니티 19는 블루버드사의 2014 BOC Rally(이하, 보크랠리)에서 기존의 오너들에게 가장 먼저 선 보이는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100여대의 카라반 오너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레너티19의 개발 콘셉트는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통한 가장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함에 있다. "East Meets West"란 슬로건을 통해서도 그들이 내건 슬로건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 챌 수 있다. 내부를 살펴보면 콘셉트에 알맞은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Bambi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Bambi란 차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을 말한다. 자동차를 예를 들면 프레임과 같은 뜻이다. 여러 개의 축을 이어 만든 여타의 카라반과는 달리 하나의 축(Single Axle)을 적용한 Bambi 모델은 보다 좁은 회전반경을 가질 수 있으며 견인 시 카라반의 히치되는 무게를 좀 더 가볍게 하는 장점을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SUV로 비교적 수월한 견인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비가 오는 가운데 발표된 에어스트림 인터내셔널 세레니티19(이하, 세레니티19)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수려한 외모에는 강함이 내재되어 있다.


FX 영화에 등장하는 캡슐 하우스와 같은 모양이다. 은박색의 알루미늄 패널로 촘촘히 여민 외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보크랠리 행사에 참여한 오너들의 대부분은 가장 일반적인 직사각형 외관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카라반을 소유했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출시 행사에 동반 등장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영국의 SWIFT GROUP의 스틸링 에크레스 SE 루비 모델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기도 했다.



전면은 에어스트림의 통일된 디자인 구성을 충실히 승계한 모형이다. AIRSTREAM의 로고가 상부에 양각으로 새겨짐과 동시에 에어스트림을 대표하는 3개의 검정색 파노라마 창이 배치되어 있다. 가운데 창은 아크릴 소재의 창이고 양 측의 창은 곡선 처리한 강화유리를 적용시켰다. 측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카라반의 곡선미를 만들어낸다. 오염도가 심하면 바깥 쪽 창은 떼어내 청소 후 다시 부착하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 7월에 취재한 스포츠 22 FB 모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패널 2개가 양측 창 밑으로 일정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부착되어 있다는 것이다. 튕겨 오르는 작은 돌이나 차체에 부딪히는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손상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패널이 보기 흉하게 상하면 바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행 중 바닥에서 올라오는 바람의 세기도 완만하게 잘라내어 약하게 해주는 역할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에어스트림의 장인 정신이 돋보인다. 20kg의 가스 두 통을 수납할 수 있는 가스 붐베와 연결장치가 차축 맨 앞 쪽에 마련되어 있다. 안전고리는 쇠사슬과 쇠고리로 제공된다. 견인차에 견고하고 단단한 2중의 안정장치가 된다.



좌측 면은 여백의 미를 도드라지게 내세우는 디자인으로 차체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둥근 타원형태의 2개의 창이 한 쌍으로 거실공간과 화장실 공간 부위에 각 각 위치시켰다. 대부분의 면을 있는 그래도 살려냈다. 심미적으로 빼어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창들은 2개씩 마련해 답답함을 최대한 줄였다.



타이어를 기준으로 앞부분부터 87리터 청수 탱크 연결구, Atwood 기스히터 열 배출구, 외부 샤워 연결구, 거실 전용창 바로 옆으로는 조리 시 연기와 냄새를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 등이 설치되어 있다.



타이어 뒤로는 수도에서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직수구, 직수구 이용 시 저장탱크에 남아있는 유해가스를 배출해주는 배출구, 그 바로 밑으로는 전원연결구와 TV연결 케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타이어 바로 옆 밑면에는 주방과 화장실에서 사용한 오수를 배출 할 수 있는 배출구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 면은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는 면이다. 출입구 위에는 전용 LED 램프가 설치되어 있어 야간 출입구 이용 시 편의성을 제공한다. 출입구 상부와 침대 공간 부위에 사각형의 창이 자리잡고 있다. 침대 공간의 창은 2층 구조로 상부 창은 크고 하부 창은 작은 크기의 한 묶음 구성을 가지고 있다. 도메틱 3Way 냉장고의 열 배출구가 중앙부분에 위 아래로 마련되어 있다. 구조적으로 내부의 냉장고 위치가 바뀌겠지만 아래 부분의 열 배출구 하나로 해결했으면 디자인은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겠나 하는 바램이 있다.



어닝은 최고급

ip Dee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간편하게 펼치고 접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까지 세레니티19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형태이다.



20리터 Atwood 온수 보일러는 침대 밑 공간에 설치되어 있다. 외부에서는 침대 전용 창 밑으로 열 배출구가 설치되어 있다. 타이어 위 부분에는 냉장고 열 배출구와 외부에서 전기 기기를 사용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연결구가 마련되어 있다.




양 측면에는 높이와 폭을 표시하는 차폭등, 반사표시등, 뱃지와 같은 형태의 인터내셔널 로고가 공통으로 적용되어 있다.


후면은 자동차와 같은 형태의 범퍼가 설치되어 있다. 스포츠 22FB와도 차별되는 항목이다. 전면의 차체 보호 패널과 더불어 세레니티19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안전사양 항목들이다. 그만큼 차체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측면에는 인터내셔널로고를 심은 반면 후면에는 Bambi라는 로고를 심어 차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표시했다.



번호판 밑으로는 침대 밑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작은 크기 때문에 사용시 불편함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조금 더 큰 크기의 도어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제동등은 각각 두 개씩 한 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관성과 시인성에서 매우 뛰어난 위치와 밝기를 가지고 있다. 침대 전용 창이 오른쪽 제동등 위로 설치되어 있다. 우측 면의 창과 더불어 침실의 아늑하고 포근한 밝기를 제공해 주고 있는 창이다.


천정 위의 상부에는 도메틱 냉온방기와 환기기능을 가진 전용 창과 가스 배출구, 한국 영역대 주파수 HDTV 안테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안테나는 내부에서 레버를 이용해 외부로 올리고 내부로 내릴 수 있는 구조이다.



차량 제원상 외부 길이 5,840mm, 외부 폭 2,440mm, 외부 높이는 2,870mm이다. 실제 사용되는 내부 제원은 내부 폭 2,310mm 내부 높이 1,940mm이다. 공차중량은 1,734kg, 적재할 수 있는 중량을 포함한 총 중량은 2,041kg이다.



변함 없이 유려하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빛의 실루엣을 살려낸 에어스트림의 디자인은 실증이 나지 않는다. 여기에 미국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거치는 까다로운 공정관리를 통해 만들어진 차체는 100년 넘도록 사용할 정도로 견고하고 튼튼하다. 방수처리 공정은 더욱 꼼꼼하게 테스트 한다.



카라반의 내부 및 운용을 비롯한 가격 등은 2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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