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카라반의 최고봉 CARADO 164L
  • motoya
  • 승인 2015.12.04 00:00

하이머 그룹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터홈, 카라반 제작 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들의 역사는 1923년 Alfons Hymer에 의해 농기계를 수선하는 작은 가내수공업에서 태동된다. 1956년에 그의 아들 Erwin Hymer가 합류하게 되고, 1957년에는 엔지니어 출신인 Erich Bachem과 함께 하이머 그룹의 최초 카라반인 `Troll`을 제작하게 된다.



196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카라반과 모터홈이 그들의 손에 의해 생산된다. 엔지니어인 Erich Bachem의 이름은 하이머가 생산하는 카라반 모델의 모델명 `ERIBA`로 사용되기도 한다. 1971년에는 하이머 그룹의 최초 모터홈이 제작되고, 2014년에는 누적대수 150,000번째 모터홈이 생산된다. 하이머 그룹에서는 B-Class 모터홈, S-Class 모터홈, 하이머카라고 불리는 휴식이 가능한 모터홈, 그리고 카라반이 주력으로 생산된다.


소개할 모델은 카라반 브랜드 중 엔트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CARADO 브랜드의 164L이다.



CARADO 164L의 외형은 하이머그룹의 원조 카라반인 `TROLL`의 것을 고스란히 유지해내고 있다. 균형 잡힌 직사각형의 듬직한 외형에 엠보싱 처리된 차체는 세련된 외투를 걸친 듯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전면은 크기가 가장 큰 창이 위치한다. 카라반에 있어서 큰 창이 가지는 역할은 매우 크다.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고 내외부의 환기에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에도 딱 들어맞는 사양이다. 유럽의 카라반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창 밑으로는 11kg 가스 두 통을 저장할 수 있는 두 개의 가스 봄베와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 통, 그리고 캠핑에 필요한 용품을 저장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위치한다.



우측 면은 출입구와 더불어 3 개의 창이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내는 면이다. 여타 카라반들과의 차별점은 창의 크기에 있다. 침실, 주방, 거실에 각각 적합한 크기로 제단하고 모양새를 한껏 냈다. 침실 창 밑으로는 침대의 매트리스 밑 공간을 수납공간 삼아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문을 내었다. 상단 테두리에는 어닝과 확장 텐트를 연계해 설치할 수 있는 레일을 마련해 캠핑 시 효율적인 휴게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좌측 면은 면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거실 전용창 한 개만을 두었다. 회색과 주황색 두 가지 색으로 디자인된 데칼이 더욱 날렵한 느낌을 제공한다.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카트리지, 전원 연결구, 직수 연결구 등이 자리잡은 면이기도 하다.



후면은 전면과 마찬가지로 큰 창을 두어 거실공간을 더욱 화려하게 연출하게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했다. 제법 미끈한 모습으로 테일 램프를 가진 범퍼와 함께 충실한 뒤 태를 만들어 낸다. 손잡이는 전면의 손잡이와 함께, 정박 시 카라반의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카라반의 네 모서리 밑 바닥 면에는 정박 시 카라반을 견고히 할 수 있는 아웃트리거가 각각 설치되어 있어 내부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과 함께 외부에 작으면서 아늑한 휴식 공간을 만들어 낸 모습이 매력적이다.



외형상 크기인 전장X 전폭X 전고는 6,360(내부 5,160)X 2,100X 2,600mm 다. 전술한 바와 같이 엔트리 모델급에서 내부의 전장이 5미터에 달하는 모델은 흔하지 않은 편이다. 164L 모델이 가진 장점이자 특징이기도 하다. 공차중량은 750kg으로 2종 보통 면허로 견인이 가능하다. 적재중량은 230kg이다.



내부는 성인 4 명이 사용하기 효율적인 구성과 공간을 자랑한다. 엔트리 모델급이지만 상대적으로 긴 전장을 가지고 있다. 5160mm에 달하는 전장은 내부 편의시설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라운드 소파, 옷장, 화장실, 침대, 주방 등으로 내부는 구성된다.



라운드 소파는 엔트리 모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성인 5명이 충분히 여유롭게 앉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좌우 및 후면에 설치된 크기가 큰 3 개의 창은 이 공간을 더욱 환하고 밝게 만들어 준다. 뛰어난 개방감이 특징인 이 공간은 식탁, 휴식, 놀이, 담화 등이 가능한 역할을 감당한다. 매력적인 편의시설이다.



공간의 상단 영역과 소파의 착석부 밑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된다.



소파와 테이블은 가로 X 세로, 1,950 X 1,200/1,500mm의 침대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출입구의 바로 옆, 우측에는 주방이 위치한다. 3구 가스레인지와 89리터 데포드 냉장고, 싱크대와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됐다. 수납공간은 상단의 2 개, 싱크대에 2 개로 이뤄진다. 조리 시 음식물을 손질해야 하는 상판이 작은 것은 아쉬운 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침대와 연계해 있다는 점이다. 오염의 염려가 상재한다. 청수탱크는 45리터, 오수 탱크는 22리터다.



옷장은 내부 난방을 책임지는 트루마 S3002 히터를 하부에 앉고 있다. 걸이 방식의 옷장으로 담요와 베개 등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구조다.



화장실은 샤워실로 공용할 수 있는 구조다. 변기와 세면대, 간단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된다. 세면대의 수전은 샤워기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환풍기를 두어 사용시 발생되는 수증기와 악취 등을 배출할 수 있다.



내부를 구성하는 편의시설 중 가장 특이한 시설은 침실이다. 매트리스의 높이가 여타의 카라반보다 높아 이색적이다. 이렇게 침대의 높이가 높은 이유는 보다 많은 캠핑 용품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침대의 크기는 가로 X 세로, 1,950 X 1,400mm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침대의 높이는 조정이 가능하다.



164L의 내부 동선은 매우 짧고 편안하다. 몇 걸음 내로, 그리고 등만 돌리면 이용하고자 하는 시설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레이아웃이다. 거실과 침실의 상단은 대부분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서랍장들이 설치되어 있다.



164L의 섀시에는 BPW 시스템이 적용된다. 경량화된 섀시에 강성이 강화되었다. 각각 독립된 서스펜션 적용과 코너주행에 따른 안전까지 확보해 내는 구조로 주행 중 안전성이 높은 시스템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하이머그룹의 카라반과 모터홈은 대중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그 중 카라반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캠퍼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CARADO 모델이다. 국내에는 아웃도어 용품 제작 및 판매 기업인 버팔로에서 오토홈스(1588-8327,www.autohomes.co.kr)라는 계열사를 통해 수입, 판매하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8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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