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포드, 상용차 트랜짓에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적용!
  • 모토야
  • 승인 2020.03.10 17:34

통상적으로 상용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덩치가 크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흔한 1톤급 화물차나 밴 정도는 그나마 컴팩트한 체구를 가진 덕에 승용차만 운전한 경험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적재중량이 2.5톤급만 넘어가도 얘기가 꽤나 달라진다. 이 체급부터는 길이와 폭, 높이가 일반적인 승용차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주차'의 단계에 이르게 되면, 일반 승용차보다 1m 이상 길어지는 길이와 2m를 넘나드는 폭으로 인해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는 주차할 때마다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상용차에 대한 기사를 낼 때마다 항상 강조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상용차는 운용하는 1분 1초가 '돈'으로 직결된다. 그런데 경험이 적은 운전자가 주차를 하다가 만일 사고라도 발생했다면? 차량을 운용하는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사고 수습 및 처리 등으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유럽 지부(Ford of Europe, 유럽 포드)에서는 최근 출시한 신형의 트랜짓(Transit)에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기능(Active Park Assist)을 새롭게 적용해 화제다.

포드 트랜짓은 길이가 5m 이상에 폭은 2m를 조금 넘는 유럽식 LCV(Light Commercial Vehicle)로,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길고, 높고, 넓다. 하지만 포드의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가 적용된 포드 트랜짓은 직각/평행주차시, 노변에 최소 0.8m 이상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면 조향 보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는 중앙의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주차공간 선택을 하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해 주면 된다.

이 뿐만 아니라 트랜짓에는 주차장에서 빠져나올 때 도움을 주는 파크-아웃 어시스트(Park-Out Assist)를 비롯하여 후진시 접근하는 차량등을 경고하는 '크로스트래픽 경고(Cross Traffic Alert)', 차량 측면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사이드센싱 시스템(Side Sensing System )', 그리고 전/후방에 마련된 광시야각 카메라로 복잡한 골목길에서의 운행이나 주차를 돕는다. 특히 후방의 카메라는 테일게이트 상부에 위치해 있어, 테일게이트를 연 상태에서도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본 시스템은 차량의 주위에 장착된 총 12 개의 초음파 센서를 사용하여 작동된다. 이 시스템은 도로변의 연석이 없는 상황에서도 평행주차가 가능하며, 심지어 경사로에 주차를 할 때에도 작동한다.

포드 트랜짓의 수석 프로그램 엔지니어 이안 포터(Ian Porter)는 "복잡한 도심 구간에서의 잦은 정차는 많은 밴 운전자가 업무시간에 늘 겪게 되는 일이고, 이는 시야가 제한되는 대형의 차량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와 같은 기술은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어 줌으로써 운전자와 사업주 모두 최상의 결과를 내는 데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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