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서스펜션, 최신 캐딜락에 적용된다!
  • 모토야
  • 승인 2020.10.21 11:15

캐딜락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기술이자, 아우디, 페라리 등 굴지의 제조사들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이하 MRC) 서스펜션 시스템이 4세대로 진화를 이루었다. 새롭게 진화한 MRC 4.0은 기존의 3세대 MRC에 비해 노면에 대한 감응속도가 더욱 빨라져, 한층 정교한 제어력을 제공한다. 

MRC는 기본적으로 자성유체(磁性流體, Magnetorheological)라는 것을 이용한다. 자성유체란, 자기장이 존재할 때 강하게 자화(magnetized)되는 액체를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액체형 전자석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노면의 굴곡이나 요철에 따라 이 자성유체에 서로 다른 강도의 자기장을 형성시켜 감쇠력(減衰力, 스프링의 진동을 멈추게 하기 위한 쇼크 업소버의 저항력)을 끊임 없이 조절할 수 있다. MRC는 처음 등장 당시부터 1초당 최대 1,000회까지 감쇠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MRC는 2002년 출시되었던 준대형 세단 스빌 STS(Seville STS)에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의 4세대까지 진화를 거듭해 왔다. 근 20년 만에 4세대까지 진화한 것이다. 캐딜락의 발표에 따르면, 4세대 MRC는 3세대 MRC 대비 45%나 더 빠른 감응속도를 갖는다고 말한다. 

MRC 4.0은 휠 허브(차축과 휠의 체결부)에 장착되는 가속도계와 관성측정기구 등의 하드웨어를 한층 정교하고 빠른 것으로 교체하여 3세대 MRC 대비 4배나 더 빠르게 노면의 정보를 제공하고, 급제동, 격렬한 코너링 등의 주행상황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대비 노면의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층 정밀한 제어력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자성유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서스펜션 내의 온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하면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관된 제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신세대 MRC는 CT4와 CT5의 고성능 버전인 CT4-V(후륜구동 사양 전용)와 CT5-V, CT5의 스포츠 패키지 버전인 CT5 스포츠, 그리고 차세대 에스컬레이드(Escalade)에 적용된다. CT5 스포츠의 경우에는 별도의 옵션 패키지인 'V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차세대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되는 MRC 4.0은 스포츠(Sport) 모델과 플래티넘(Platinum) 모델에 표준 장비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