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북미서 새로운 수소 상용차 공개
  • 모토야
  • 승인 2020.12.16 17:23

일본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의 북미법인 TMNA(Toyota Motor North America)가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대형 상용차 프로토타입(시제차량)을 공개했다. 이 시제차량에는 신형 미라이에 탑재된 2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돼 보다 빠른 양산화와 더불어 이전의 시제차량 대비 향상된 가속성능을 제공하는 등, 성능과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한다. 최대견인중량 80,000 파운드(약 36 톤)의 이 대형 트레일러 트랙터는 미국 기준 300마일(약 480km) 이상의 최대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토요타는 이미 2017년도부터 미국 LA시 항만국과 함께 상용 화물차량에 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연구해 왔다. 특히 LA시 항만국이 주도하는 '화물운송 제로-에미션 프로젝트(ZANZEFF : Zero-and Near Zero-Emission Freight Facilities Project)'를 통해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차량은 미국 켄워스(Kenworth) 사의 T680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화물차량으로, 이미 일부 운송사에 공급해 기술실증 시험을 마쳤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한 시제차량 역시, LA항만국의 일부 운송사에 전달되어 추가적인 기술실증을 진행한다.

토요타 북미지부는 "대형 연료전지 상용차의 대규모 기술실증 시험은 화물 운송의 '제로-에미션'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지금까지 검증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이 일상에서의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으나, 향후 신형의 시제차량을 추가 투입하여 양산화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시야에 넣고 있다 "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운송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저탄소/탈(脫)탄소화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이용 형태를 다방면에서 연구 중에 있다. 토요타는 북미지역에서의 화물 운송 외에도, 여객 운송을 위한 버스, 심지어 철도차량까지 관련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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