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공간활용 OK, 트랜스밴!
  • 모토야
  • 승인 2021.02.03 11:23

국내 캠퍼밴 시장의 주역인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단종되었다. 차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에 캠핑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설치해 여러 제작 업체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을 시장에 줄곧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스타렉스 모델이 이처럼 다양한 캠퍼밴 모델로 인기를 끈 이유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승합차이자 경상용차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비교적 넉넉했기 때문이다. 

더이상 신차로 캠퍼밴을 만들 수 없지만, 자동차관리법상 구조변경을 통해서 지속해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캠퍼밴으로 제작할 수 있다. 

오토홈스는 지난해까지 스타렉스 11인승과 5인승 밴 모델을 기반으로 트랜스밴 11과 트랜스밴 5 모델을 제작 및 판매해왔다. 올해부터는 구조 변경를 통해 트랜스밴 11과 트랜스밴 5 모델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스타렉스를 소유하거나 중고차를 구입해서 오토홈스에 제작 의뢰하면 구조 변경을 통해 트랜스 11과 트랜스 5 모델을 소유할 수 있다. 제작 비용은 1,790만원(부가세포함)이다. 문의 1588-8327. 

트랜스밴 11 모델은 하이루프와 팝업텐트의 2중 몰드가 적용된 모델로 다양한 휴식 공간 및 낮은 평상을 통해 침대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창출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데칼을 제외하고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윈도우 쉴드 상부에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스포일러와 피아마(FIAMMA)제 F45S 어닝 정도다. 팝업 텐트는 접었을 때의 높이가 2,070mm로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큰 캠핑카는 지하주차장 출입이 불가능해 보관에 따른 불편함이 매우 크다. 

팝업텐트의 경우 2중 FRP 샌드위치 패널로 제작해 내구성 및 단열과 결로 현상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팝업 텐트는 유압식으로 전개되는 구조로, 살짝만 밀어주면 부드럽고도 신속하게 전개된다. 팝업텐트는 2중 안전 잠금장치가 적용되어 있으며, 앞들림 방식을 적용했다. 

앞들림 방식은 슬라이딩 도어가 주출입구로 사용되기 때문에 텐트를 앞들림 방식으로 들어 올리면, 출입에 따른 동선 편의성이 매우 높다. 유럽에서도 대부분 앞들림 방식의 팝업텐트를 적용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침대 크기는 1,950 X 1,200mm로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취침하기에 적합하다. 텐트 삼면에는 창을 두어 환기와 개방감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1층 내부는 이전 모델까지는 자작나무의 자체 무늬를 살리고 그 위로 투명 코팅한 소재로 가구를 제작했다면, 2021년형 모델부터는 자작나무에 그레이 색사을 도색해서 세련미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 내부 마감 소재와의 색상과도 일체감을 주어, 마감에 따는 완성도가 높아졌다. 

내부 구조는 스타렉스 11인승 모델에서 1열과 2열 시트는 순정 그댈로 사용하고, 3열과 4열 시트는 탈거한다. 따라서 탑승 인원은 제원상 5명이 된다. 

3열과 4열을 탈거한 공간에는 낮은 평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벤치형 시트 2개와 테이블, 그리고 가구장이 설치된다. 

1열 좌석과 2열 좌석 모두 180도 회전이 가능해 1열 좌석을 뒤쪽으로 회전시켜 2열좌석과 마주보는 형태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2열좌석을 뒤쪽으로 회전시켜서 평상과 마주보는 구조의 거실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테이블을 바닥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고정부도 제공한다. 

평상의 구조 또한 인상적이다. 평상은 필요시 성인 2~4명이 이용할 수 있는 U자형 소파로도, 벤치형 소파로의 변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2열 회전시트를 후방으로 회전시키면 성인 5~6명이 사용할 수 있는 거실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트랜스밴의 거실 공간은 매우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의향에 따라 1/2열 좌석을 거실로, 혹은 뒤쪽의 평상형 공간을 거실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평상과 시트 모두를 사용자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 연출은 트랜스밴의 핵심이며, 이름의 유래인 '트랜스폼(Transform)'을 글자 그대로 나타내 준다. 

평상형 침대는 확장 패널과 2열 시트를 뒤로 회전시켜 확보할 수 있다. 침대의 크기는 2,300 X 1,500mm로 성인 2명의 넉넉한 취침이 가능하다. 

평상의 내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수납공간은 테일게이트 방향에 마련된 덮개를 열어서 접근할 수도 있지만, 평상의 덮개를 들어 올려서 수납공간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좌우측 벤치형 시트 사이의 중앙 부분에는 낚싯대, 외부 테이블, 의자와 같은 긴 물건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물론 평상 위로도 부피가 큰 물건의 수납도 가능하다. 또한, 평상과 좌우측 내벽이 만나는 영역에도 너비가 좁고 길이가 긴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죽는 공간 없이 최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평상 영역의 좌측 내벽에는 24인치 TV와 수납함, 컨트롤패널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트랜스밴은 일상과 캠핑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캠핑시에는 탑승 인원에 따라 적합한 공간 창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중고차로 구조변경을 통해 트랜스밴 11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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