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움와 첨단기술의 조화 - 세계의 럭셔리 세단들
  • 모토야
  • 승인 2021.03.10 16:31

현재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세단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1990년대를 전후하여 불기 시작한 크로스오버의 바람으로 인해 대중차 업계에서 세단 시장은 90년대를 전후하여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 대한민국 또한 세단 시장이 축소됨과 더불어, 크로스오버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는 중형급 뿐만 아니라 소형급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약간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품위와 격식을 요하는 시장의 특성상, 준대형급 이상의 세단들은 여전히 변함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수입차 시장에서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F세그먼트에 해당하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차종인만큼, 기술력과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대형 세단은 그 성격에 따라 쇼퍼 드리븐(Chauffeur Driven)과 오너 드리븐(Owner Driven)으로 나뉘는데 쇼퍼 드리븐은 운전기사가 운전을 해주기 때문에 뒷좌석의 공간과 승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오너 드리븐은 차주가 직접 운전하기 때문에 주행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세계의 F세그먼트급 럭셔리 세단들을 한 데 모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는 명실상부한 독일 고급 자동차의 최고봉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으로 통한다. S클래스는 신세대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경쟁자들을 앞서는 디자인과 호화로움, 그리고 첨단기술을 제시해 오며, 항상 당대 럭셔리의 세단의 귀감으로 통했다. 지난 해에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은 7세대 모델이 처음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새로운 S클래스는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종래의 양산차들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어, 고급감의 차원을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머리 방향, 손동작 및 신체 언어를 해석하고, 탑승자가 원하는 바와 의도하는 바를 인식 및 예측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면서 주행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향상된 기골과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주행의 질감과 승차감을 또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하였으며, 나아가 체계적인 추가 개발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자율주행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재규어 XJ
재규어의 대형세단 XJ는 1968년 처음 출시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0년 4세대 XJ가 출시되며 현재까지 재규어를 대표하는 대형세단으로 유명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스포츠 드라이빙 같은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했다.

XJ는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적용해 가벼움과 강성까지 확보했다. 단 한 군데도 용접하지 않고 리벳으로 고정시킨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섀시와 정교한 차체 구조로 XJ는 동급 최경량 차 중 하나로 명성을 얻었다. 발군의 중량 대비 출력비로 퍼포먼스의 모든 면에서 성능을 향상시키고, 특히 모노코크 구조는 탁월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가솔린 엔진에는 두가지 엔진을 사용한다. 300마력을 내는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과 51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5.0리터V8 슈퍼차저 엔진이 포함된다. 모든 엔진에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효율은 높이고 CO2 배출량은 감소시켰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이탈리아의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만든 대형 세단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는 1963년 처음 만들어진 스포츠 세단이다. 이후 2013년 6세대 모델까지 출시되며 마세라티의 깊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10월 페이스리프트를 시행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를 날카롭게 바꿨다. 측면에서는 하단에 사이드 스커트가 모델마다 디자인이 다르게 변화를 줬고 후면에서는 범퍼를 변경했다. 각 모델마다 디퓨저와 머플러 팁에 모양이 다르게 만들었다. 

콰트로포르테에는 페라리가 만든 V6, V8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70km/h까지 나온다. 콰트로포르테 S Q4에 적용된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430마력 최고속도는 288km/h까지 달린다. 스포츠성을 최고로 올린 콰트로포르테 GTS는 3.8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530마력을 내고 최고속도는 310km/h까지 나온다. 디젤 모델은 3.0리터 V6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75마력 최고속도는 252km/h까지 나온다.

캐딜락 CT6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데뷔 이후 캐딜락의 성장세를 이끈 모델이다. 새로워진 CT6는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력 및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다. 또한, 단순히 외관만 변경한 것이 아닌, 차량의 총체적인 성능 및 주행질감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여, 초기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안락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주행감을 선사한다.

C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ETRS, Electronic Trans. Range selection), 20인치 휠,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새롭게 재설정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렉서스 LS
렉서스의 LS는 오늘날의 렉서스 브랜드를 있게 만든,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이다. LS는 극한의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강조하는 한 편, 세대교체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첨단화된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신모델이 공개되어, 국내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렉서스 LS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렉서스의 장기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들 수 있다. 후륜구동 고급차종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된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더욱 효율적이면서도 매끄러운 동력전달은 물론, 내연기관 자동차들에 준하는 리드미컬한 주행질감을 이끌어낸다. 새로운 LS의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는 저속 영역에서 전기 모터의 사용량을 늘려 더욱 발 빠른 응답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여기에 ESE(Engine Sound Enhancement)와 ANC(Active Noise Control)을 개선하여 한층 우수한 정숙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렉서스 팀메이트(Lexus Teammate)'라 명명된 최신의 고도운전지원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해, 레벨 3에 상응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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