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먹는 하마'에서 '슈퍼 전기 오프로더'로 변신! - GMC, 허머 EV SUV 공개!
  • 모토야
  • 승인 2021.04.07 18:01

미국의 군용차 험비(HMMWV)의 민수용 모델로 출발한 허머(Hummer)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1천 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전기 슈퍼 픽업트럭, 허머 EV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최근, 그에 못지않게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SUV 모델을 공개해 화제다.

새로운 허머 EV SUV는 픽업트럭으로 처음 선보였던 허머 EV에서 선보인 바 있는 다양한 첨단기술과 더불어, SUV로서의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징을 갖는다. GMC 허머 EV의 수석 엔지니어 알 오펜하이저(Al Oppenheiser)는  "GMC의 허머 EV SUV는 탁월한 밸런스를 이루는 온로드 성능과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며, 허머 고유의 아웃도어 경험을 가능케하는 독특한 구조로 강화되었다"고 말한다.

허머 EV SUV는 먼저 공개되었었던 픽업트럭 버전에 비해 차체 길이가 9인치(약 22.9mm)가량 짧아졌다. 대신, 그만큼 더 높은 램프각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오프로드 주파 성능은 픽업트럭 버전을 더욱 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H2와 H3를 연상케 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춘 스타일링으로 완성되어, 더욱 매력적인 외관을 보여준다.

새로운 허머 EV SUV는 전기차로서 막강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Ultium)' 플랫폼과 얼티엄 드라이브 시스템에 기반해 설계된 허머 EV SUV는 830마력의 최고출력과 물경 11,500lb-ft(약 1590kg.m)의 무시무시한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그리고 이 막대한 동력을 통해 집채만한 거구를 자랑하는 이 미국식 초대형 SUV는 0-60mph(약 96km/h) 가속을 단 3.5초 만에 해치울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허머 EV SUV는 자차에 탑재된 막대한 양의 배터리를 활용해 다른 전기차를 충전시켜줄 수도 있는 충전기 역할도 해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허머 EV SUV는 오프로드 성능 면에 있어서 먼저 공개된 픽업트럭 버전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발휘한다. 9인치 짧아진 차체 및 휠베이스 덕분에 램프각이 더욱 커져 장애물 통과 시 더욱 유리하다. 여기에 2X, 3X, 에디션 1 트림에는 사선 방향으로 주행 가능한 크랩워크(CrabWalk) 4륜 조향 기능까지 적용되어, 약 10.8m에 불과한 최소회전반경을 자랑한다. 이는 포드의 머스탱 마하-E보다도 작은 것으로, 이 덕분에 오프로드는 물론, 복잡한 도심지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무려 13인치(약 330mm)에 달하는 서스펜션 트래블과 더불어, 얼티엄 드라이브 시스템이 제공하는 3모터 추진체계를 통해 60%의 경사면을 전진과 후진 양쪽 모두 등판 가능하며, 최대 32인치(약 81.3cm)의 수심을 도강할 수 있다. 또한 GMC 허머 EV SUV는 최신의 위성 렌더링 트레일매핑 기능을 활용, 전용의 myGMC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에너지 소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에서 경로를 탐색할 수도 있다.

아울러 GMC는 허머 EV SUV에 별도로 적용 가능한 전용 오프로드 패키지를 준비한다. 여기에는 전용의 18인치 알로이휠과 35인치 굿이어 오프로드 타이어, 언더바디 아머와 록 슬라이더, 언더바디 카메라가 포함된 울트라비전(UltraVision) 시스템, 전면 e로커 및 헤비듀티 스풀라인 하프 샤프트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허머 EV SUV는 2023년 초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2024년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79,995달러(한화 약 8,937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인 에디션 1은 105,595달러(한화 약 1억 1,796만원)다. 그리고 에디션 1 전용 오프로드 패키지를 적용하는 경우에는 110,595달러(한화 약 1억 2,355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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