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옵션이 장착된 카라반, 에어로 520ER
  • 모토야
  • 승인 2021.05.31 09:17

독일에서 가장 처음으로 카라반을 만든 기업은 어디일까? 데스렙스사의 창업자인 아리스트 데스렙스는 약혼녀인 프라이델 에델스만과 오랜 기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을 피하기 같이 여행할 수 있는 집시 카라반과 같은 도구를 만들기로 계획했다. 데스랩스는 캠퍼카(현재의 카라반)를 개발해서 에델스만에서 결혼 선물로 전달하고, 1932년에 처음으로 캠퍼카를 끌고 여행을 시작했다.

 

데스렙스사는 이러한 역사를 기반으로 탄생한 유럽의 유명 RV 제작 기업이다. 1931년에 카라반을 제작했고,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데스렙스사 창립 90주년을 기념으로 새로운 에어로 모델 라인업 410QS, 470FR, 500QSK, 510ER, 520ER 등을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에어로 라인업중 가장 상위 모델에 자리한 에어로 520ER이다.

내부 길이는 모델명의 520인 5m급이 아닌 6.3m여서 600급에 속하는 카라반이며, 제원상 취침 인원은 4명이다.

국내에는 (주)오토홈스가 데스렙스사와 정식 딜러 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서 4,270만원이다. 문의 1588-8327.

에어로 520ER 모델은 외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며, 전후 면에는 입체감 넘치는 범퍼와 사이드 카울이 장착되어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여기에 90주년 기념 익스테리어 사양이 장착된다.

15인치 알루미늄 휠 장착과 함께 차체는 매끄러운 면을 가진 스무스 GRP 패널을 사용했고, 견인 커플러에는 전용 커버가 장착된다. 여기에 1,500kg의 축하중을 업그레이드해서 1,800kg까지 늘렸다.

축하중 업그레이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국내 캠퍼들은 대략 300kg 전후의 캠핑에 필요한 용품을 싣고 다닌다고 한다. 따라서 카라반 무게와 캠핑 용품 무게를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축하중이 필요하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양이 바로 출입문이다. 일반적인 카라반의 출입문의 너비는 약 60cm이다. 에어로 520ER 모델에는 이보다 10cmm 넓은 70cmm 너비를 가진 출입문을 장착했다. 넓어진 만큼 짐을 들고 출입문을 사용하더라도 사용 편의성이 훨씬 좋아졌다.

수납공간도 제법 크고 넉넉하다. 내부 침대 밑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도어의 크기도 커서 물건을 넣고 빼기에 적합하다. 서비스 도어의 크기가 작아서 고생하는 경쟁 모델에 비해서 좋은 구성이다.

 

창의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크기가 큰 창이 장착되어 있어, 내부에서의 개방감 및 환기, 채광에도 유리하다.

특히, 전면과 후면에는 크기가 큰 창이 설치되어 있어, 거실과 침실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데스렙스사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디자인이 내부에 반영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내부는 2.3m의 너비를 토대로 쾌적하고 넓게 설계되어 있다.

 

데스렙스사의 로고를 형상화한 테이블 상판과 상부 캐비닛장의 도어에도 곡선을 반영하고, 소파 매트리스와 등받이와 주방 하부장에도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서 색다른 감성을 전달한다.

전실 공간은 성인 3명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또한, 주방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의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동선이 좋다. 

거실은 “U”자형 소파와 데스렙스의 로고를 형상화한 테이블로 이뤄진다. 성인 5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파와 테이블은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다. 210x145/125cm 크기의 침대로 변환할 수 있다.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다.

 

상부에는 선반을 둘 정도로 넉넉한 공간의 캐비닛장이 자리한다. 곡선을 가진 서비스 도어를 적용해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주방은 3구 가스레인지, 싱크볼, 수전, 상부 캐비닛장, 하부 서랍장, 142L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가스레인지와 싱크볼은 일체형 구조로 세척하기에 유리한 구조이다.

 

냉장고 옆으로는 크기가 큰 옷장, 그 밑으로 트루마 히터가 빌트인 방식으로 자리한다.

화장실은 카라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조금은 아쉽다. 내부는 고정식 변기, 세면대, 수전 겸용 샤워기, 수납장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앞쪽에는 트윈 베드가 자리한다. 에어로 520ER 모델의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다.

 

각 침대의 크기는 200x85cm 와 195x85 cm 다. 성인 1명이 취침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트윈 베드는 트윈 베드 사이로 제공하는 롤링 베드를 통해서 킹사이즈급의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침대의 크기는 200x195 cm 로 성인 3명 또는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의 취침이 가능하다.

상부에는 거실과 마찬가지의 곡선을 가진 서비스 도어가 적용된 캐비닛장이 자리한다.

에어로 520ER 모델은 4인 한 가족이 편안히 사용하기에 매력적인 카라반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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