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었던 '스마트 미니밴'을 만나다 - 토요타 시에나 AWD
  • 모토야
  • 승인 2021.06.30 13:51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의 미니밴 모델 시에나를 시승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시에나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로 전 차종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만 구성되며, 전륜구동(2WD)과 상시 사륜구동(AWD)의 두 가지 사양으로 판매된다. 새로운 시에나를 시승하며 어떠한 부분이 변화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면밀히 집어 본다. 이번에 시승한 시에나는 AWD 모델이다. VAT 포함 차량 기본 가격은 6,200만원.

변화의 핵심 1 - GA-K 플랫폼 기반 설계
새로운 시에나는 토요타자동차그룹이 지난 2014년 4세대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아키텍처(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TNGA는 같은 설계사상을 공유하는 다른 여러 플랫폼으로 분화되며, 새로운 시에나는 이들 중 'GA-K'를 기반으로 한다. GA-K 플랫폼은 중~대형 전륜구동 차종을 위한 플랫폼으로,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종으로는 현행의 토요타 캠리와 RAV4, 그리고 렉서스 ES 등이 있다.

TNGA의 설계 사상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더욱 유연한 설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낮은 무게중심 구현,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본성능의 향상'이다. 유연한 설계기반은 더 적어진 숫자의 플랫폼으로 이전보다 더욱 넓어지고 세분화된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함이고, 낮은 무게중심의 구현은 모든 차량의 운동역학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기본성능의 향상'이란 말 그대로, 성능과 안전 모두 종래의 양산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기본기 자체를 끌어 올리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TNGA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는, 과거 '80점 짜리 자동차'를 완전히 벗어난, '더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이다.

외관부터 크게 달라졌다
따라서 처음으로 새로운 시에나를 대면하게 되면, 외관에서부터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가장 먼저 전체적으로 매우 낮아진 프로파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이는 TNGA 설계사상이 추구하는 '저중심 설계'와 더불어 오늘날 자동차 디자인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낮고 넓게' 보이기 위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일단 차체의 전반적인 형상부터 완연히 다르다. 기존의 시에나의 경우, 얼핏 세미보닛 상용 밴과도 유사한 1.5박스에 가까운 차체형상을 가진 데 반해, 새로운 시에나는 보닛과 윈드스크린(앞유리) 사이의 카울링 포인트가 보다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2박스형의 차체 형상을 갖는다. 또한 기존의 시에나에 비해 차량의 높이가 한층 낮아진 느낌을 주며, 지상고 역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전면부의 인상 역시 한층 강렬해진 분위기다. 더 낮아진 위치에 배치된 헤드램프 사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유광블랙 패널이 적용되어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역할은 가장 낮은 위치에 배치된 거대한 공기흡입구가 대신한다. 하단 끝까지 잡아 늘린 공기흡입구는 차량을 더욱 낮아 보이게 만들어 주는 요소다. 전반적으로 동사의 중형세단 캠리를 닮은 듯한 스타일이다.

측면에서는 강렬하게 빚어진 어깨선과 더불어 과격하게 강조되어 있는 캐릭터라인과 리어휀더가 눈에 들어 온다. 또한 윈도우 라인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의 시에나에 비해 벨트라인이 한층 내려 온 모습이다. 이렇게 모든것이 낮아진 새로운 시에나는 기존 대비 한층 승용세단의 감각에 가까워진 주행질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뒷모습 역시 동사의 중형세단 캠리와 유사한 스타일이 눈에 띈다. 양쪽의 테일램프는 캠리의 스포츠 버전에 해당하는 '캠리 XSE' 모델의 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으로, 스포티한 감각이 상당히 도드라진다. 여기에 테일게이트 중앙부는 전체적으로 모래시계의 형상을 이루며 입체적으로 두드러지도록 디자인하여 스포티한 이미지를 배가한다.

기존 대비 월등한 거주성 구현한 실내공간
하지만 기자가 새로운 시에나의 외관보다 더욱 기대하고 궁금해 했던 점은 바로 실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대시보드도 아니요, 시트도 아닌 '바닥'이다. 미니밴에서 바닥의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미니밴은 시장 환경 상, 차체의 높이를 올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바닥의 높이에 따라 내부에서의 거주성과 동선이 천양지차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존의 시에나는 실내의 바닥 높이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기계식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바닥의 높이가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간 활용성을 위해, 승용 세단과 같은 센터터널이 용납되지 않는 미니밴 시장의 요구를 맞추려다 보니, 다른 차의 센터터널 높이 만큼이나 바닥이 올라갔던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에나는 다르다. 그것도 앞서 말한 것처럼 천양지차로 다르다. 일단 도어를 열었을 때부터 드러나는 바닥의 높이가 크게 달라졌음을 직감할 수 있다. 그 덕분에 기존의 시에나 대비, 승하차가 월등히 편해졌다. 기존의 시에나는 별도의 사이드스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지금의 시에나에게 그런 것은 일절 필요가 없다.

낮아진 바닥 높이를 가진 시에나는 거주성 면에서 월등히 향상되었다. 특히 가장 공을 들인 곳은 2열 좌석으로, 독립식 시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동급 최장의 슬라이딩 거리를 제공하여 하이리무진 수준의 실내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승합차의 혜택을 받기 위해 억지로 4열까지 우겨 넣는 바람에 2/3열 공간에서 패널티를 안을 수 밖에 없는 9인승 국산 미니밴은 꿈도 못 꿀 수준의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2열 좌석은 전용의 공조장치 패널, 선셰이드와 더불어 플로어콘솔 상단에 USB 포트를, 그리고 하단 부분에 2개의 큼직한 컵홀더를 제공한다. 아울러 도어포켓 뿐만 아니라 시트 측면에도 추가로 그물형의 보틀 홀더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2열 좌석의 거주성을 구현하기 위함인지, 3열좌석의 경우에는 구성이 다소 빈약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기존의 시에나에 비해서 다소 부족하다 싶은 느낌마저 들 정도다. 일단 3열좌석의 측면 창이 지나치게 작으며, 이 때문에 개방감이 부족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트의 사이즈 자체가 3인승 벤치형 좌석으로서는 다소 작은 느낌이다. 물론 등받이 각도조절 기능, 3열좌석 승객을 위한 컵홀더, USB 충전포트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제공한다. 2열 좌석의 거주성 및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1열 좌석은 우수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탑승자의 상반신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등받이와 적절한 경도로 설계된 착좌부 설계 덕분에 장시간의 주행에도 몸이 배기는 느낌이 전혀 없다. 운전석은 2개의 메모리 기능과 더불어, 8방향 전동조절 기능과 4방향 전동식 럼버서포트를 제공하며, 앞좌석은 각 3단계의 열선/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통풍시트의 효과는 다른 제조사에 비해 약한 편이다. 차갑게 식혀주는 느낌이 아니라, '땀이 차지는 않을 정도'로 공기를 통하게 하는 느낌에 더 가깝다고 본다.

세련미와 실용성을 양립한 인테리어
대시보드 둘레 역시 큰 변화를 겪었다. 기존의 시에나는 짐짓 상용차에 가까운 분위기의 대시보드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새로운 시에나는 승용세단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의 대시보드를 갖췄다. 극단적인 수평기조를 따르는 대시보드 디자인은 기존의 시에나와는 달리, 승용 세단의 감각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다. 또한  대시보드 중앙 상단에는 돌출형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전반적으로 상용차의 이미지에 가까웠던 기존 시에나의 인테리어에서 완전히 벗어나, 고급스런 승용 세단의 분위기에 더 가까워졌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게다가 거의 허리춤까지 바짝 끌어 올린 플로어 콘솔. 하지만 그 아래는 광활하게 뻥 뚫려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는 작은 핸드백이나 크로스백 정도는 어렵지 않게 수납할 수 있다. 플로어 콘솔에는 총 4개의 크고작은 컵홀더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위한 팔걸이는 각각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는 500ml PET병 4개 이상 수납 가능한 넉넉한 용량의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이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가 상하로 나뉘는 부분에는 대형의 선반가지 두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미니밴의 기본을 지키는 넉넉한 적재공간
토요타 시에나의 적재공간은 수입 미니밴에서 볼 수 있는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일단 시에나는 여느 미니밴 모델들과도 같이, 3열좌석이 펼쳐진 상태로도 상당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싱킹시트 수납부가 적재함의 역할을 겸하는 덕분이다.

그리고 싱킹시트 구조로 만들어진 3열 좌석을 바닥에 접어 넣으면 어지간한 SUV는 물론, 국산 9인승 미니밴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공간이 창출된다. 이래도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2열좌석을 앞쪽으로 접어주면 된다. 2열 좌석은 맨손으로 탈거는 불가능하지만 착좌부가 팁업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완전히 접었을 경우에도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내연기관 시절과 동일한 견인중량 제공
새로운 시에나는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새롭게 채용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구동계는 통상적으로 견인주행에는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동력전달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골과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갖춘 토요타 시에나의 견인중량은 최대 1587kg이다. 이는 순수 내연기관만을 사용했던 기존 시에나와 동일한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시에나는 상당수의 유럽산 카라반은 충분히 견인이 가능한 수준이다. 1.5톤을웃도는 시에나의 견인중량은 중형 이상급의 유럽산 카라반과도 잘 어울리며, 미니밴의 넉넉한 공간은 기본에, 상시사륜구동을 통한 안정적인 견인력으로 인해 가족이 함께 이동할 때 가장 이상적인 차가 되어줄 수 있다.

변화의 핵심 2 - THS-II 하이브리드 시스템
새로운 시에나는 기존의 시에나와는 근본부터 다르다. 앞서 언급한 GA-K 플랫폼 기반의 설계와 더불어 THS-II(Toyota Hybrid System II)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미 동사의 중형세단 캠리와 준중형 SUV RAV4, 그리고 렉서스 ES 등을 통해 다년간 검증이 완료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앳킨슨 사이클을 사용하는 2.5리터 다이나믹 포스(Dynamic Force) 가솔린 엔진과 PCU(Power Control Unit), 그리고 2기의 MG(Motor-Generator, 이하 모터)로 구성된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NGA가 추구하는 설계사상에 입각해 만들어진 파워트레인으로, 모터의 배치에 따라 순수 전륜구동 사양으로, 혹은 모터의 동력을 활용한 전기식의 상시사륜구동을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자동차의 사륜구동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프로펠러 샤프트(추진축)와 디퍼렌셜(차동기어)이 필요하지 않다. 실내공간 단락에서 언급한 낮은 바닥 높이를 구현하면서도 사륜구동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덕분이다.

시에나에 적용되는 2.5리터 다이나믹 포스 엔진의 최고출력은 189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4.1kg.m/4,400rpm이다. 여기에 182마력의 동력을 내는 모터 유닛의 동력을 더하면 삽한 24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제원 수치 상으로는 다른 3.5리터급 엔진을 사용하는 미니밴 모델들에 비해 다소 낮다. 하지만 실질적인 체감 동력성능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엔진의 동력에 더하여 구동을 시작하는 지점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전기모터가 발차를 도와주는 덕분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공차중량만 2,190kg에 달하는 시에나의 몸을 움직이기에 한 점의 부족함이 없다. 다만, 고속 주행에서는 다소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차량의 특성과 용도를 감안했을 때 충분한 수준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정숙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기본적으로 정교한 동력제어로 이질감을 줄인, 높은 완성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데 더해, 전방위로 충실한 N.V.H(Noise, Vibrations, Harshness) 대책이 적용된 덕분이다. 기존의 시에나 또한, 충실한 N.V.H 대책을 보여주었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해진 시에나는 준대형급 고급세단에 가까운 우수한 정숙성을 선보인다.

승차감 역시 마찬가지다. GA 계열 플랫폼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낮은 무게중심과 높은 기본성능 덕분에 요철이 많은 구간을 지날 때에도 든든하게 하체가 버텨준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과 한층 낮아진 시트포지션 덕분에 승차감은 기존의 시에나에 비해 월등히 나아졌다. 과거의 시에나는 승차감에서부터 항상 '밴'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던 반면, 새로운 시에나는 종종 '세단'이라고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승차감만으로는 클래스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혼다 오딧세이에 근접하다고 본다.

조종성능 면에서는 미니밴으로서는 제법 직관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시스템의 응답성이 여타의 미니밴 모델들에 비해 빠른 편이고, 스티어링 휠을 감을 때나마 탄력 있게 반응해 주는 하체 덕분에 덩치에 비해 의외로 운전자의 의중에 꽤나 잘 따라준다. 길이만 5미터를 웃도는 덩치를 가진 미니밴임에도, 마치 중형세단처럼 편안하게 제어할 수 있다. 덩치에 비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의외로 불안한 모습을 잘 보이지 않으며, 연속 코너 구간에서도 쉽게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다. GA 계열 플랫폼의 특징인 저중심 설계와 높은 기본성능의 강점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클래스 최고의 연비
기존의 토요타 시에나는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있었고, 여기에 상시사륜구동까지 갖춘 모델은 빈말로도 연비가 좋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품게 된 새로운 시에나는 단숨에 클래스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차로 올라 섰다. 새로운 시에나의 공인 연비는 시승한 AWD 모델을 기준으로 도심 14.1km/l, 고속도로 13.3km/l, 복합 13.7km/l로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기자가 이번에 시에나를 시승하는 3일간 약 400km 정도의 거리를 시승하면서 기록된 총 평균연비는 16km/l에 달했다. 이는 경쟁사의 미니밴 모델들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가 아닐까 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기반한 톱클래스의 연비는 시에나의 가장 막강한 무기라고 본다.

이 뿐만 아니라 시에나는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되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일단 하이브리드 자동차이므로, 구입 시 지자체에 따라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최대 30만원, 취득세 최대 40만원까지 더하면, 최대 170만원의 세제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운행 시에도 도심혼잡통행료가 100% 감면되는 것은 물론,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또한 50% 감면(지자체별로 상이)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우수한 연비가 조합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유지비용으로 미니밴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없었던, '스마트 미니밴'을 만났다
새로운 토요타 시에나는 이전 세대 모델로부터 이름만 가져왔을 뿐, 실상은 완전히 다른 차로 다시 태어났다. GA-K 플랫폼의 적용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적용으로, 경쟁사의 미니밴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포인트들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시에나에서 불만사항으로 지적되었을 만했던 부분들을 일소하는 등, '환골탈태'를 문자 그대로 실현했다. 동급에서 가장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면서 우수한 연비까지 이끌어냈으며, 주행질감까지 퀀텀 점프를 하게 된 시에나는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스마트한 미니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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