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내수 판매량 1등은... 그랜저가 아니다?!
  • 모토야
  • 승인 2022.01.04 12:42

국내 완성차 제조사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5개사가 지난 3일, 자사의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도의 국내 완성차 판매량은 제조사를 막론하고 그 숫자가 감소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그 이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모두 588,082대를 판매하며 내수시장 부동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년 대비로는 7.7% 가량 감소한 수치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량까지 합산하여 726,838대라고 발표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92,218대의 실적을 올린 포터2이고, 그랜저가 89,084대, 쏘나타 63,109대, 팰리세이드 52,338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 한 해동안 모두 535,0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것이다.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단연, 국민 아빠차 카니발이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73,503대가 판매되었으며, 중형 SUV 모델 쏘렌토(69,934대)와 봉고Ⅲ(59,729대)가 그 뒤를 이었다. 중형세단 K5는 59,499대, 그리고 지난 해 출시된 최신형 준대형 세단 K8은 46,741대가 판매되었다.

2021년 내수시장 판매량 3위는 제네시스 브랜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한 해동안 138,756대를 팔아 치우며 전년 대비 28%나 성장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브랜드의 중추인 G80으로, 59,463대가 판매되었다. 그 뒤를 이은 차종은 중형 SUV GV70으로, 총 40,994대가 판매되었으며, 대형 SUV GV80이 24,591대가 판매되면서 그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61,0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3%나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단연 중형 SUV QM6로, 총 37,747대가 판매되었다. 그 뒤를 이은 차종은 수출 효자 상품이기도 한 XM3이며, 중형세단 SM6가 그 뒤를 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한 해동안 56,3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5.9% 감소한 것이다.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쌍용자동차는 단연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스포츠, 칸 모두 포함)으로, 총 25,813대가 판매되었다. 그 뒤를 이은 차종은 소형 크로스오버 티볼리로, 총 16,535대가 판매되었으며, 코란도는 8,468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 해 동안 54,292대를 판매, 전년 대비 34.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한국지엠의 차량은 수출 역군이기도 한 소형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8,286대)다. 경차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 해동안 17,975대가 판매되었으며,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3,754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2022년을 맞은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의 포부도 남다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022년도에는 반도체 수급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 편, 차량의 생산일정을 조정하고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공급 리스크 관리 및 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 편,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고, 3교대 근무 전환을 통해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판매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쌍용자동차는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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