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오래 머물던 동장군이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움츠렸던 어깨를 풀고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길 시기가 찾아왔다. 겨우내 캠핑 장비를 정비하며 캠핑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봄 시즌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캠핑족에게는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즐거운 캠핑을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다양한 장비를 싣고도 넉넉한 탑승 공간을 갖춘 자동차다. 트렁크가 모자라 뒷좌석을 포함한 탑승 공간까지 짐을 가득 싣고 떠나는 캠핑이 즐거울 순 없다. 시트로엥 C4 그랜드 피카소는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가족과 떠나는 캠핑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C4 그랜드 피카소를 소개한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인 시트로엥은 최근 자사의 7인승 MPV (다목적차량), C4 그랜드 피카소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독특한 인상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게 변화시켰다. 이러한 변화로 기존에 C4 그랜드 피카소가 지녔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C4 그랜드 피카소`는 당최 방향성을 알 수 없었던 선대 모델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녔다. 더블 쉐브론 그릴과 함께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은 해당 차량의 디자인을 날렵하게 보이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또한, 지나치게 평범했던 안개등에 크롬 띠를 둘러 밋밋함을 지웠다. 결과적으로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시트로엥 고유의 색깔마저 갖췄다.
단순히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가족들과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구성을 지녔다. 효율적인 구성의 EMP 2 플랫폼은 4.6m 남짓한 크기임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널찍한 실내 공간을 만든다. 더불어 독립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7개 시트를 통해 최대 7인 탑승까지 구현하여 구성원이 많은 가족에게도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D필러는 수직에 가깝게 솟아있어 해치 게이트를 열고 짐을 싣고 빼는 데에 편리하게 설계되어있다. 여기에 시트를 다양하게 조작해서 더욱 큰 짐을 실을 수도 있다. 최대 1,843 ℓ의 적재 용량을 지녀 이것 저것 챙길 것이 많은 캠핑 때도 요긴하게 짐을 실을 수 있다. 또한 여기저기 위치한 수납공간에는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주전부리들을 넣을 수 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캠핑을 가는 도중에도 즐거운 차다.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은 넓은 시야를 제공하여 편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PSA의 명성 높은 BlueHDi 1.6 ℓ 디젤 엔진과 `EAT 6`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여 복합 기준 14.2km/l의 연비를 낸다. 여기에 MPV답지 않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예상외의 운전 재미도 전해준다. 운전도 하고, 캠핑 장에서는 텐트 치고, 고기도 구워야 해서 피곤할 아버지들에게 작은 희열을 선사한다.
가족들을 위한 자동차인 만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가 저속에서 충돌을 방지하고,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은 장애물을 감지하여 자잘한 사고를 막는다. 또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적용으로 고속도로에서 한층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더불어 그랜드 C4 피카소는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자동차다. 캠핑 중, 시트에 누워 별빛이 빛나는 밤하늘을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가족들과의 추억을 선사하며, 연인에게는 낭만을 전해준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그렇게 타는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