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을 위한 벤틀리,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 이동익
  • 승인 2015.10.13 00:00


금일(13일),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뮬리너데이´ 개최와 함께,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플라잉스퍼`의 한정판 모델,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을 공개했다.


전세계에 한 대뿐인 나만의 벤틀리를 원한다면? - `뮬리너`


이번 행사명인 `뮬리너데이`는 `뮬리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뮬리너 서비스`란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해 세계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다. 고객이 외관 페인트 컬러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의 취향대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안전과 법규에 문제가 없는 한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 때문에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단 한 대뿐인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할 수 있다. 같은 날 공개한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도 오직 한국만을 위해 뮬리너 서비스를 거쳐 단 두 대만 제작한 모델이다.


단 두 대의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은 어떤 차?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은 벤틀리를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다. 국내에 선보인 이 에디션은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벤틀리 디렉터와 남성 매거진 GQ Korea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블랙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의 두 가지 모델로 제작됐다.




블랙 에디션은 수트의 가장 기본적인 컬러인 블랙과 그레이를 상징하는 투 톤 컬러를 띠는 반면,화이트 에디션은 `그래시어 화이트` 컬러로 완성되었다. 특히 이상엽 디자이너는 `그래시어 화이트` 컬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 백자의 아름다움과 한국 고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할 정도로 컬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에디션 모두 듀얼톤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시트에는 최고급 가죽을 적용하여 더욱 부드러운 감촉을 지니면서도 내구성은 강화되었다. 앞, 뒤좌석 시트와 도어 내부에 벤틀리만의 퀼팅 패턴을 적용했고, 도어 내부 중앙에는 벤틀리 로고가 크롬으로 장식되어 있다.


시트 내장재는 새로운 규격과 밀도의 소재를 적용하여 안락함과 지지성을 극대화했으며, 14가지 방향으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메모리 기능이나 마사지 기능, 전 좌석 히팅 기능 및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에디션의 인테리어에서 이상엽 디자이너가 특히 강조한 것은 만다린 컬러의 가죽으로 이루어진 수납공간. 시계나 커프스 링크 등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면서도 한국에 단 두 대뿐인 특별한 에디션임을 은밀하게 드러낸다.



또한 `뮬리너 GQ 디자인 바이 이상엽 에디션(Mulliner GQ Designed bt SangYup Lee Edition)`이 수놓인 가죽 쿠션과 풋레스트가 뒷좌석에 마련되었으며, 동일한 문구가 도어 플레이트에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소음 감소와 서스펜션 성능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더플로어 흡음 패널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모든 창문에 방음유리를 적용하여 차음성을 높였다. 서스팬션의 강도와 가변식 댐퍼 컨트롤 시스템을 새로이 다자인해 안락함과 안정감도 놓치지 않았다.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은 6.0리터 트윈 터보 W12 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625PS, 81.6kg.m에 이르며 제로백은 4.6초다. 최고속도는 322km/h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르다. 기존 벤틀리 차량과 마찬가지로 4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전면 40퍼센트, 후면 60퍼센트의 비율로 토크를 배분해 안정된 주행을 실현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에디션 3억 4천만원대, 화이트 에디션 3억 3천만원대(모두 VAT 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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